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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0년 08월 06일(木)
노무현재단, 봉하 생태공원도 국가·市예산으로 꼼수 조성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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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 규모 세금 135억 투입
2016년부터 재단서 위탁운영
年2억8100만원 운영비도 받아


노무현재단이 봉하마을에 국비 등 예산 135억 원이 투입돼 11만㎡ 규모로 조성된 생태문화공원을 2016년부터 위탁 운영하면서 김해시로부터 매년 2억8100만 원을 받아 온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생태문화공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아름다운 봉하’(봉하재단)가 기부채납한 설계서를 기초로 만들어졌다. 김해시가 노무현재단이 추진해 온 ‘노무현기념관’을 관광사업인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으로 바꿔 세금을 투입하고 노무현재단에 운영위탁권을 넘기는 방식과 쌍둥이처럼 똑같다. (문화일보 7월 28일자 1·3면 참조) 현재 봉하마을에는 생태문화공원 외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시민문화체험전시관(노무현기념관), 주식회사 봉하장터, ‘봉하빵’ 등 예산이 투입된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예산으로 봉하마을이 ‘노무현 타운’으로 바뀌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화일보가 엄정(미래통합당) 김해시의원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김해시는 노 전 대통령 묘역 주변에 11만1463㎡ 규모의 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해 2016년 7월 준공했다. 조성 비용으로는 △국비 42억5000만 원 △시비 79억7500만 원 △도비 12억7500만 원 등 총 155억 원이 투입됐다.

김해시는 이후 노무현재단과 수의계약을 맺고 위탁관리비로 매년 2억8100만 원씩 지급했다. 2016년 7월부터 올해까지 김해시가 재단에 지급한 돈은 총 12억2873만 원에 이른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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