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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0년 08월 06일(木)
‘코너 몰린’ 추미애, 3차 檢인사 학살로 국면전환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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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6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신창섭 기자
尹, 5일 秋장관에 검사장 추천
秋, 추천보직 尹에 의견 안물어
오늘 檢인사위… 인사강행 예고


‘검언유착 의혹’을 밝히지 못한 수사 결과로 코너에 몰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제3차 검찰 학살 인사’로 국면 전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추 장관 측은 지난 5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사장 추천을 받았으나 검찰청법 제34조 1항에서 적은 보직에 대한 의견을 구하지 않아 이번에도 법취지를 무시한 채 인사를 강행할 것이라는 분석이 검찰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6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가 열린다. 통상 검찰인사위원회가 열린 직후 인사가 이뤄졌던 것을 감안하면, 이르면 이날 오후, 늦으면 7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승진·전보 인사가 날 전망이다. 추 장관이 이번에도 ‘장관은 총장의 의견을 들어 검사의 보직을 제청한다’고 한 검찰청법 취지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날 법무부 실무진은 윤 총장에게 검사장급 후보를 추천받았으나 보직에 대한 의견은 수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까지 추 장관과 윤 총장의 회동 일정은 잡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학살 인사로 불렸던 지난 1월 인사 때처럼 추 장관이 주도해 간부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큰 셈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법무부에서 총장이나 대검 의견 수렴이 없다면, 추천만으로 협의가 된 것이라 말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위 간부 인사에 이어 진행될 차·부장 검사 인사를 두고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법무부 검찰국은 일선 지검의 2차장검사 보직을 개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수통’의 승진 코스를 없애 사실상 ‘윤석열 사단’ 검사들을 겨냥한 조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염유섭·이희권 기자
e-mail 염유섭 기자 / 사회부  염유섭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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