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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0년 08월 07일(金)
박진영의 ‘말말말’ 일본서도 큰 인기… 10월 ‘베스트 앨범’ ‘JYP 어록’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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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걸그룹 선발 프로젝트서
따뜻한 카리스마 다시 빛나
朴, 12일 신곡 ‘웬 위…’ 발표
디스코곡 가수 선미와 협업


가수이자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사진)의 어록(語錄)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의 어록이 곧 발매될 ‘베스트’ 앨범에 삽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일본에서 진행한 TV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무지개)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따뜻한 카리스마 때문이다.

6일 일본 음악차트 오리콘에 따르면 박진영의 앨범 ‘박진영(J.Y.Park) 베스트’가 오는 10월 7일 현지에서 발매될 예정인 가운데 특이하게도 어록이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영 베스트’는 박진영이 그동안 국내에서 발표한 수십 곡 중 히트곡만을 모은 것이다. 어록은 박진영의 사인이 들어간 별책 형태다.

일본 활동이 많지 않았던 박진영의 앨범이 나오고, 어록까지 포함되는 건 그가 ‘니지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언행 때문이다. ‘니지 프로젝트’는 JYP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과 손잡고 일본에서 걸그룹을 제작한 프로젝트였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니혼TV(NTV)를 통해 걸그룹 선발 과정이 방송됐다. 박진영은 유일한 심사위원으로 직접 참가해 최종 데뷔조 9명을 뽑았다. 당시 박진영은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하며 지원자들에게 애정 어린 심사평을 했다. 마치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공기 반, 소리 반”이라는 유행어를 낳았던 것처럼 따뜻하면서도 전문적인 평가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게다가 9명으로 구성된 걸그룹 ‘니쥬’는 실력까지 입증했다. 6월 말 발표한 디지털 미니 앨범 ‘메이크 유 해피(Make You Happy)’로 오리콘 차트 3개 부문 1위에 올랐다. 신인으로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일본 미디어와 팬들은 니쥬는 물론, 박진영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의 한류매체 와우코리아는 “‘과정이 결과를 만든다’ ‘태도가 성과를 낳는다’처럼 박진영이 오디션에서 지원자들에게 했던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말이 ‘명언’으로 불리며 지금까지 K-팝을 잘 모르던 시청자에게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매체 IT미디어 비즈니스도 “박진영은 트와이스와 니쥬를 발굴했고, 세계적인 프로듀서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겸손’하다. 연습생에 대해서도 항상 정중하고 부드럽게 말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박진영은 오는 12일 신곡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로 컴백한다. 신곡은 레트로 분위기의 디스코 곡으로, 가수 선미와 협업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mail 김인구 기자 / 문화부 / 차장 김인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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