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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0년 08월 08일(土)
‘은퇴 선언’ 쯔양, 사실상 막방서 오열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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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7일 ‘애주가TV참PD’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쯔양이 눈물을 닦고 있다. 2020.08.08. (사진 = 유튜브 채널 캡처)
‘뒷광고 의혹’ 여파로 유튜브 방송 은퇴를 선언한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자신에 대한 억측과 비난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쯔양은 7일 밤 유튜버 참PD의 유튜브 채널 ‘애주가TV참PD’의 라이브 방송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에 출연해 심경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오열했다.

참PD는 2년간 모은 자료 등을 통해 지난 4일 뒷광고 의혹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뒷광고’는 광고 명목으로 돈을 받았음에도,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고 홍보성 방송을 통해 구독자를 속이는 행태를 가리킨다.

사실상 유튜브 마지막 방송으로 보이는 이날 쯔양은 평소 자신이 진행해온 유튜브 방송과 달리 말을 잘 하지 못했다. 한참 뒤에 입을 겨우 뗀 그녀는 ‘뒷광고 논란’에 자신을 대표 격으로 내세운 언론 보도로 인해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이 가장 우려한 부분은 본인이 사기꾼으로 낙인찍힐 것 같다는 두려움이었다. “할머니가 뉴스를 자주 보시는데 할머니로부터 걸려온 전화가 너무 무서워 받지 못했다. 뉴스만 보시는 분들은 제가 다 사기꾼인 줄 알 것 같은데”라고 말을 잇지 못한 채 머리를 감싸며 눈물을 흘렸다.

최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다비치의 강민경을 시작으로 유튜브 뒷광고 논란이 촉발됐다. 유튜브에 제품 관련 콘텐츠를 올려주는 대신에 대가를 받았음에도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이라고 밝혔던 이들의 행태에 비판이 촉발됐다.

이후 참PD의 고발로 전업 유튜버들에게도 파장이 끼쳤다. 특히 인기 유튜버 도티가 이끄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까지 뒷광고 관련 사과를 하는 등 논란은 번져나가는 중이다.

여기에 샌드박스 소속 웹툰 작가 겸 유튜버로 활약 중인 이말년이 최근 개인 방송을 통해 “샌드박스와 일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으면서 유튜버 관련 각종 악재가 겹치는 중이다.

한편에서는 쯔양은 최근 ‘뒷광고 논란’과 관련 억울한 측면이 있다며 동정하는 분위기도 강하다. 작은 체구에도 상당한 양의 음식을 먹어 치워 주목 받은 그녀는 평소 선하고 둥글둥글한 성격으로 더욱 인기를 누렸다.

초기에 ‘광고 표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으나 일찌감치 사과를 했다. 이후에는 비슷한 실수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쯔양이 265만 구독자를 보유한 만큼 이번 논란과 관련 일부 언론 보도에서 그녀가 대표자 격으로 앞세워졌고, 이에 대해 쯔양은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쯔양은 최근 해명에서 “최근 제가 뒷광고를 했다는 부분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먼저 저는 아까 전에 말씀드렸던 초반 몇 개의 영상을 제외하고 뒷광고를 절대 한 적이 없다”고 재차 설명했다.

그럼에도 은퇴를 하는 이유에 대해 “‘광고가 아닌 영상임에도 이건 무조건 광고다’ ‘사기꾼’ ‘탈세를 했다’ 등 허위 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쳤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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