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 >갤럭시 언팩 이어… ‘팬파티’도 21일 온라인으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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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20’출시기념 진행
17일까지 접수… 1만명 선정

삼성전자가 지난 5일 사상 처음으로 갤럭시 언팩(Unpack·신제품 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데 이어, 소비자 참여형 행사인 ‘갤럭시 팬파티’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사진) 정식 출시일인 오는 21일 갤럭시 팬파티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기로 하고, 17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추첨으로 1만 명이 팬파티 전용 앱에서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서경환, 김희철이 MC로 참여하고 가수 윤미래, 이영지, 적재, 선미 등의 온라인 공연이 펼쳐진다. 이욱정 PD와 홍윤화, 김민기, 김풍, 이환천, 규현 등 연예인·PD 등도 출연해 갤럭시노트20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다.

갤럭시 팬파티가 온라인으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갤럭시S9 이후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마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브랜드 팬을 수백 명씩 초청해 갤럭시 팬파티를 열어왔다. 그러나 지난 갤럭시S20 출시 당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팬파티를 열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하반기까지 이어지자 소비자가 집에 가져가 제품을 써보는 ‘갤럭시 투고’ 서비스도 확대할 전망이다.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은 제한적으로만 일부 재개한다.

지난해 갤럭시노트10 출시 당시에는 전국 핫플레이스와 삼성 메가 스토어 등 총 130여 곳에 갤럭시 스튜디오가 설치됐지만, 올해 갤럭시S20 출시 당시에는 체험존인 ‘갤럭시 스튜디오’가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중심으로 10여 곳 마련됐다.

이번에는 디지털프라자 외에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몰, 강남 파미에스테이션, 코엑스 파르나스몰 입구 라운지, 여의동 IFC몰에 체험존이 설치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9월 27일까지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국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노트20을 최대 2박 3일 동안 빌려 이용하고 전국 갤럭시 스튜디오 어디서든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