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相生’으로 주도한다>‘제철음식’ 캠페인으로 특산물 판매 돕고… 협력사에 R&D 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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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0-08-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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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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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말 CJ나눔재단 관계자들이 ‘핸즈온’ 봉사활동에 사용될 키트를 지급하고 있다. CJ 제공


- CJ, 농가·협력업체 지원

임직원, 반제품 DIY키트 활용
전국 공부방·미혼모자 시설에
마스크·면 생리대·책 등 선물
저개발국에 태양광 랜턴 전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 전반이 어려움에 빠진 가운데 CJ가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팔을 걷어붙였다.

13일 CJ에 따르면 그룹과 계열사에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사회 구성원과 지역 농가, 협력업체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고난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먼저 CJ 임직원 2000여 명은 지난 6월 ‘반제품 DIY 키트(KIT)’를 활용해 만든 아동용 면마스크 500개, 영유아용 도서 500권, 저소득·미혼모 청소년을 위한 면생리대 500개, 시각장애 아동 대상의 점자책 500권 등을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전국 공부방, 미혼모자시설 등에 전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DIY 키트를 완성해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으며, 봉사활동에 사용한 키트는 다양한 사회 복지 단체에서 구매해 소외 계층의 생활비와 의료비 등 지원금으로 쓰일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6월부터 지역 특산물 농가 상생 프로그램 ‘대한민국 제철음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식품 전문몰 ‘CJ더마켓(cjthemarket.com)’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제철을 맞은 농·축·수산 특산물을 발굴해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상품을 추천하고자 기획했다. 지자체,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수박과 샤인머스캣 포도 등 매월 1개 이상 지역의 대표 특산물을 소개한다.

CJ대한통운 역시 지난 7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태양광 랜턴을 만들어 에너지 부족 국가에 전달하는 봉사활동 ‘세상을 밝히다’를 진행했다. 임직원이 태양광 랜턴을 직접 만들어 에너지가 부족한 국가 아이들의 야간 학습, 밤길 안전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에너지 나눔 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 역시 DIY 키트를 만들어 전달하는 방식의 ‘언택트(Untact·비대면) 나눔’ 방식으로 이뤄졌다. 5명 이내 소규모로 사업장에서 다른 사업장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형태로 지난 6월부터 CJ대한통운 임직원 800여 명이 참여했다. 일부 임직원들은 제작한 랜턴과 더불어 편지에 희망 메시지를 담아 전기 사정이 열악한 케냐, 필리핀 아이들에게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에서는 지난 6월 말 중소 협력사 10곳에 총 3억 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했다.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중소기업이 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제품 개발 지원금이 회사에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품 개발에 투자할 비용을 직접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CJ ENM 오쇼핑부문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생산성본부와 R&D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오쇼핑부문이 비용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을 선정하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각 기업과의 협약, 자금 운영을 맡고 한국생산성본부는 경영 컨설팅을 수행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경우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CSV)을 위해 중소기업 대상 정보보안 역량 강화 프로그램 ‘CJ화이트햇(CJ White Hat)’을 론칭했다. CJ화이트햇은 △글로벌 정보보안 체계 확립 및 인프라 구축 △최신 해킹기법에 대한 대비로 정보보안 무사고 유지 △신규사업 진출 시 정보보안 요건 검토 등 CJ올리브네트웍스가 다년간 쌓아온 보안 컨설팅 역량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정보보안 점검과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인터넷을 이용해 중요 데이터를 유출 시키거나 파괴하는 사이버 공격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에, 상대적으로 사이버 보안에 취약한 개인정보 취급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역량을 강화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봉사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가 필요한 영역에서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계열사별로도 중소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들을 지속 전개하고 뉴노멀 시대의 진정성 있는 공유가치창출 사업도 확대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온유 기자 kimon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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