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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Review 게재 일자 : 2020년 08월 14일(金)
美 첫 흑인 女부통령 후보 해리스…‘차명 부동산’ 실형 손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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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인물

1. 바이든 저격수서 파트너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55) 상원의원이 지명된 지 하루 만인 12일 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공동유세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들어갔다.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가 된 해리스 의원은 자메이카와 인도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부통령 후보까지 수많은 유리천장을 깨왔다.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이 됐고, 미 상원에는 두 번째로 입성했다. 여성 부통령 후보로는 1982년 민주당 제럴딘 페라로 전 하원의원, 2008년 공화당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에 이어 세 번째다. ‘달변가’ ‘저격수’ 별명의 해리스 의원은 ‘70대 백인 남성’인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유색인종과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결집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와 실리콘밸리의 환영을 받고 있으며, 선거자금 모금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치적 멘토이자 전 연인이던 윌리 브라운(86) 전 샌프란시스코 시장과의 염문은 약점으로 꼽힌다. 정치적 야망이 크다고 알려진 해리스 의원은 30세였던 1994년 부인과 별거 중이던 브라운 시장과 연애하며 그의 도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정유정 기자


2. 유죄 받고 재판부 공격 나선 손혜원 前 민주당 의원

“검찰의 일방적 주장을 받아들인 유죄 판결을 납득하기는 어렵다.”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해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되자, 자신의 SNS에 이번 판결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당초 지난해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투기가 아니라는 데 인생과 전 재산은 물론 의원직을 걸겠다’며 결백을 주장했던 입장을 법원의 1심 유죄 판결 후에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손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목포시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알아내 2019년 1월까지 본인의 조카와 지인, 남편이 이사장인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등 명의로 목포 재생사업 구역에 포함된 토지 26필지, 건물 21채 등 총 14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를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손 전 의원의 혐의에 대해 “국민의 신뢰를 크게 훼손한 이 사건 범행은 청렴한 공직사회 건설을 통한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시정돼야 할 중대한 비리”라고 판시했다.

즉각 항소 의사를 밝힌 손 전 의원에게는 아직 항소심과 상고심 등 두 번의 재판 기회가 남아 있다. 김규태 기자


3. ‘강남 2채’ 논란 남기고 떠난 김조원 前 민정수석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술 동무’ 김조원 전 민정수석은 공식적으로 청와대를 떠났다. 지난해 12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다주택 참모들에게 주택 처분을 권고했을 때부터 서울 강남구 도곡동과 송파구 잠실동에 ‘똘똘한 두 채’를 갖고 있던 김 전 수석의 ‘선택’이 주목받았다. 다른 참모들이 구체적인 매각 계획을 내놓거나 다주택을 보유할 수밖에 없었던 불가피성을 강조할 때도 김 전 수석은 묵묵부답이었다. 노 실장의 권고에 대해 수차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뒷얘기만 흘러나왔다.

노 실장의 권고 이행 시한이 다가오며 여론의 관심은 김 전 수석이 과연 한 채를 팔고 직을 유지하는가로 향했다. 김 전 수석이 매각 의사를 밝히며 청와대 잔류로 가닥을 잡았지만, 이때부터 여권에서는 김 전 수석이 남든 떠나든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김 전 수석을 향한 비판은 잠실 주택을 시세보다 2억 원가량 비싸게 내놓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정점에 이르렀다.

문 대통령과 사적으로도 가까운 사이로, 문재인 정부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던 김 전 수석은 떠난 뒤에도 가정사 뒷얘기로 구설에 올랐다. 민병기 기자


4. LPGA 2연승… 상금 1위 대니엘 강

재미교포 대니엘 강(28·한국명 강효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017년 이후 첫 2주 연속 우승자로 등록됐다.

대니엘 강은 지난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마라톤클래식에서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대니엘 강은 우승상금 25만5000달러(약 3억200만 원)를 더해 시즌 상금 56만6280달러(6억7100만 원)로 1위가 됐다. 대니엘 강은 지난 3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세계랭킹이 2위까지 올랐다.

대니엘 강은 이제 3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LPGA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은 2016년 이후 사라졌다. 대니엘 강은 13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더 르네상스 클럽에서 시작된 레이디스 스코틀랜드 오픈에 출전했다. 이 대회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의 전초전이다. 오는 20일부터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메이저대회 AIG 여자브리티시오픈이 열린다. 레이디스 스코틀랜드 오픈은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샷 감각을 최종 조율할 기회. 대니엘 강이 3주 연속 정상에 오른다면 올해 첫 메이저대회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인정받게 된다. 허종호 기자


5. 자율주행 법인 ‘모셔널’ 공개 정의선 현대車 수석부회장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업체 앱티브가 지난 12일 합작법인 회사명을 ‘모셔널(Motional)’로 정해 발표했다. 오는 2022년 로보택시(자율주행 택시) 업체 등에 시스템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 업체’로 변신하겠다는 정의선(50)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구상이 반영된 청사진이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양산차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술 중 가장 높은 단계를 탑재했다고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이를 뛰어넘어 도심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까지 급속도로 기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세계 3위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앱티브와의 합작은 정 수석부회장의 ‘야심작’이다. 이를 통해 도심의 복잡한 주행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레벨 4(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 수준의 자율주행차 개발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연내 완전자율주행 시스템 테스트를 진행하고, 2022년에는 로보택시 및 모빌리티 사업자에게 자율주행 시스템과 지원 기술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최첨단 자동차 기술의 역사를 새로 써왔으며, 이러한 유산을 모셔널과 함께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mail 정유정 기자 / 국제부  정유정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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