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9.28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법원·검찰
[사회] 게재 일자 : 2020년 08월 14일(金)
검언유착 사건 연수원 27기 ‘얄궂은 인연’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피의자 한동훈·수사팀 이정현
韓 휴대전화 포렌식한 이철희
이철 변호인 장경식 모두 동기


‘검언유착 및 권언유착 의혹’ 수사를 둘러싼 사법연수원 27기 출신 법조인들의 얽히고설킨 인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피의자 신분인 한동훈 전 부산고검 차장검사(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와 대리인 김종필 변호사,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측 장경식 변호사는 연수원 27기다. 최근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지휘한 이정현 전 서울중앙지검 1차장(현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과 신성식 전 서울중앙지검 3차장(현 대검 반부패수사부장),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있는 이철희 대검 과학수사부장도 연수원 27기다.

특히 한 검사장·이 전 1차장 검사·장 변호사는 연수원에서도 같은 6반이었다. 1996년에 입소한 27기 315명은 한 반에 약 50명씩, 여섯 반으로 구성됐다. 27기 출신 한 변호사는 “한 반에 50명밖에 안 돼 3명이 서로를 잘 알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귀띔했다.

김 변호사와 장 변호사도 친분이 두터웠다고 한다. 둘은 1998년 연수원 수료 후 공익 법무관을 지냈는데, 군사훈련을 함께 받았다. 법조계 인사는 “장 변호사(1970년 생)가 김 변호사(1971년생)보다 1살 많았고, 서로 ‘형, 동생’으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들 6명 중엔 한 검사장이 가장 성적이 우수했다고 한다. 그는 1998년 수료 후 강원도 지역에서 공군 법무관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는 성적순으로 군 법무관, 공익 법무관으로 임용됐다. 27기 사이는 끈끈한 편이었다. 1997년 이들은 PC통신 하이텔 ‘연수원생 열린 마당’ 게시판을 통해 540만 원을 모아 정리해고 반대 투쟁을 하던 민주노총 후원을 시도하기도 했다.

1998년 연수원 27기 중 50명이 판사를, 35명이 검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검사장과 검찰 출신 김 변호사, 이 전 1차장, 이 부장은 검찰을 지원했다. 신 전 3차장은 변호사 개업 뒤 검사에 임용됐고, 장 변호사는 판사 임용 뒤 변호사 개업을 했다.

염유섭 기자 yuseoby@munhwa.com
e-mail 염유섭 기자 / 사회부  염유섭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北 피격 사망’ 공무원 미스터리…“보급된 구명조끼 다 있..
▶ 세계적인 모델 기획사 전직 수장, 소속 모델 성폭행 혐의..
▶ 수돗물서 ‘뇌 먹는 아메바’ 검출… 도시에 재난 선포
▶ 文대통령 지지도 44.7%…민주당 34.1% 국민의힘 28.9%
▶ “여친 위해 맞아야죠”…자궁경부암 백신 접종하는 남성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질투가 화근… 결혼 축하연서 총격..
대출규제에도 15억원 넘는 서울아파..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 9개월만에 10..
전경련 “트럼프-바이든 누가 당선되든..
“여친 위해 맞아야죠”…자궁경부암 백..
topnew_title
topnews_photo 국회 외통위 상정 강행 北규탄결의안 처리는 머뭇 訪美 이도훈 교섭본부장 “美와 종전선언 논의할 것” “‘北은 적국 아닌 특수관계’ 운..
mark세계적인 모델 기획사 전직 수장, 소속 모델 성폭행 혐의로 피소..
mark수돗물서 ‘뇌 먹는 아메바’ 검출… 도시에 재난 선포
계몽군주?… “의도적 개념왜곡, 지지층에 가이드라..
文정부, 국민보다 ‘北지원’ 집착… 국가아닌 민족지..
프랑크 “北 최근 조치들, 南을 ‘최고 적국’ 간주함 드..
line
special news 머라이어 캐리 “가족이 포주에 팔려고도…‘ATM..
자서전서 ‘가족 잔혹사’ 고백 “수십년 간 폭력적인 가족들이 날 공격했다. 내가 열두 살 때 언니는 신경 안..

line
김어준, 뉴스공장 하차 청원 등장…“세금으로 음모..
‘北 피격 사망’ 공무원 미스터리…“보급된 구명조끼..
의사 성범죄 5년간 686건…강간·강제추행 90% 차지
photo_news
‘임원희 소개팅녀’ 황소희 누구…‘패션계 금수..
photo_news
9월 살인 일정에 쓰러진 손흥민…모리뉴 “손흥..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좌충우돌해도 솔직한…‘화개장터’를 닮은 종합예술인
[21세기 과학의 최전선]
illust
우주의 입자 85%는 암흑물질… 존재만 알 뿐 정체는 모른다
topnew_title
number 질투가 화근… 결혼 축하연서 총격, 5명 사상
대출규제에도 15억원 넘는 서울아파트 매매..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 9개월만에 100만명 ..
전경련 “트럼프-바이든 누가 당선되든 韓경..
hot_photo
골프 세계 14위 피나우 ‘188억원..
hot_photo
‘지금 만나러 갑니다’ 다케우치 유..
hot_photo
다혜, ‘초대’부터 ‘엔딩크레딧’까..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