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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0년 08월 15일(土)
하나님의 교회, 남원·곡성·철원서 수해복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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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신도들이 전북 남원, 전남 곡성 등 수해 현장에서 복구 활동을 펼쳤다.
▲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 철원에서 하나님의교회 봉사자들이 대민지원을 나온 군인들과 함께 피해 가구의 침구류를 세척하고 있다.
16일에도 구례, 광주 찾을 예정…“도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갈 것”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당한 지역들을 직접 찾아 복구 작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16일 전남 구례군과 광주광역시를 찾아 수해복구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구례군은 특히 피해규모가 큰 지역이다.

앞서 13일에도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집중호우와 섬진강 범람이라는 이중고에 신음하는 전북 남원시와 전남 곡성군을 찾았다. 섬진강 수계에 속한 이 지역은 지붕까지 차오른 수위에 주택뿐 아니라 비닐하우스 등 각종 시설물이 오물과 부유물로 뒤엉켜있었다.

남원시 송동면과 대산면에서 진행된 복구작업에는 전북권 신자 26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쓰레기와 토사로 뒤범벅된 수해 가구의 집 안팎을 오가며 온갖 폐기물과 쓰레기들을 치웠다. 이어 침수된 가재도구와 가전제품 등을 들어내 일일이 씻었고, 한편에서는 수북이 쌓인 토사와 진흙더미를 삽으로 퍼내 옮겼다.

곡성에서는 신리와 오지리에서 복구작업이 이뤄졌다. 이 지역들은 농가 피해가 특히 컸다. 비닐하우스 4동에서 멜론을 경작했던 한 마을 주민은 “출하 직전인 멜론을 다 버렸는데, 땅이 좋지 않아 다시 심을 수도 없다. 팔십 평생 이런 큰 재난은 처음”이라며 먹먹해했다. 이곳에서도 신도들은 온종일 쉴 새 없이 복구에 매진했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로 엉망인 집안은 그야말로 쑥대밭이었다. 급한 대로 가재도구를 씻고, 가전제품을 닦고, 집안 벽면과 바닥을 물로 세척하며 걸레질을 했다. 침수된 도배지와 장판을 걷어내고 집안 구석구석을 말렸다.

지난 7일에는 강원도 최북단 철원군에서 복구작업이 있었다. 이달 첫날부터 열흘 동안 내린 비가 지난 한 해 강수량보다 많았던 이곳은 일찍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한탄강이 범람해 민통선 인근 4개 마을의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했고, 수백 명이 대피했다. 교회 봉사자들은 갈말읍 동막리를 방문, 온종일 그릇과 집기와 옷가지, 침구류 등을 일일이 세척했다. 또한 집 안팎 여기저기 쌓인 쓰레기와 토사를 분주히 치웠다.

이번에 피해가 큰 수해 지역은 주민들이 대부분 노년층이라 도움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들 주민들은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이 찾아와 복구 작업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고 눈시울을 붉히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서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감염예방과 지원에도 적극 동참한 바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의 의료진과 시민들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매를 긴급 지원했고, 성금 2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며 국민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전했다. 해외에서도 감염증 피해가 심각한 미국, 브라질, 페루를 비롯해 공공보건 환경이 열악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각국에서 현지 신자들이 마스크를 지원하며 확산예방에 앞장섰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돕고 격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라도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재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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