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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토 에세이 게재 일자 : 2020년 09월 10일(木)
택배 종사자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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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경비실 옆에서 따듯한 정이 담긴 가방을 봤습니다. 가방에는 한 주민이 택배와 배달 종사자들을 위해 준비한 시원한 생수와 캔커피, 유산균 음료가 담겼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택배 종사자들의 수고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택배 물량은 30∼40% 증가했지만, 택배 종사자들의 노동조건은 오히려 열악해져 올해만 택배 종사자 5명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다 숨졌다고 합니다.

이즈음 한 주민의 배려와 정성이 담긴 시원한 음료수 가방은 배달 일로 수고하는 분들에게 흐뭇한 위로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정이 담긴 가방을 보는 이웃들은 공동체의 선량한 정이 살아 있음을 느끼며 택배 종사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길 것입니다.

사진·글 = 김낙중 기자 sanjoong@munhwa.com
e-mail 김낙중 기자 / 사진부 / 부장 김낙중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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