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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0년 09월 16일(水)
‘애플워치6’ 건강기능 극대화… 혈중 산소포화도 15초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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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서 아이패드 등 신제품 온라인 공개

운동량 측정·관리기능 더 강화
보급형 애플워치 함께 공개

심장박동·달린 거리 측정
구독형 서비스도 선보여

삼성과 시장 쟁탈전 본격화


애플이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신제품과 건강 기능을 강화한 구독 서비스 등을 새로 선보였다.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는 공개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건강 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워치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애플워치 6세대(사진)가 출시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3’ 등과 진검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온라인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애플워치 6세대 및 보급형 모델 애플워치 SE, 아이패드 에어, 보급형 아이패드 8세대 등을 소개했다. 애플워치 6세대는 시계 뒷면의 4개 포토 다이오드, 녹색·적색·적외선 등 4개 LED 클러스터를 이용해 혈액의 반사광을 측정한 뒤 혈액 색깔을 근거로 15초 만에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한다. 애플워치 6세대에는 전작보다 처리속도가 20% 빨라진 새로운 칩 ‘S6’도 탑재됐다. 또 등산·하이킹 때 유용한 실시간 고도 표시 기능과 서퍼용 페이스·사진가용 페이스·의사용 페이스 등도 더해졌다. 보급형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SE도 공개됐다. 애플워치 6세대와 동일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이전 세대 제품과 동일한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다만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등 신규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가격은 각각 53만9000원, 35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애플은 애플워치의 운동량 측정·관리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독형 유료 서비스 ‘피트니스+’도 발표했다. 피트니스+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운동 동영상을 틀면 그 순간부터 애플워치가 심장 박동수나 칼로리 소모량, 달린 거리 등을 측정해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미국에서는 월 구독료가 9.99달러(약 1만2000원), 연간 79.99달러(약 9만5000원)로 책정됐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빠졌다. 아이패드 에어에는 전작보다 중앙처리장치(CPU) 기능이 40%, 그래픽 처리 성능이 30% 향상된 ‘A14 바이오닉’이 탑재된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10.9인치다. 카메라는 최상위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7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뒷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다. 외부기기와 연결하는 연결단자는 USB-C로 교체됐다. 보급형인 아이패드 8세대에는 ‘A12 바이오닉’ 칩이 들어간다.

애플워치 6세대가 출시되면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과 삼성전자, 가민, 핏빗 등이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온라인 행사에서 처음 공개한 갤럭시워치3의 티타늄 모델을 전날 공개하는 등 맞불을 놨다. 갤럭시워치3에는 혈압·심전도(ECG) 등 헬스 모니터링부터 피트니스·수면 관리·낙상 감지 등 통합된 건강 관리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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