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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20년 09월 17일(木)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3000만명 돌파, 국내 153명… 2.5단계 해제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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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사망 전세계 100만명 육박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누적 확진자 3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38일 만에 1000만 명이 늘어난 것이다. 국내에서도 이날 0시 현재 15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다시 크게 증가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3002만3363명이며, 사망자는 94만4637명이다. 이는 지난 8월 30일 2500만 명을 넘은 이후 18일 만이며, 같은 달 10일 2000만 명을 넘어선 지 38일 만이다. 지난해 12월 30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코로나19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정식 보고된 지 9개월여 만이다. 특히 확산 추세가 다시 빨라지면서 WHO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WHO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30만7930명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상태다. 현재 국가별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이 682만6152명으로 1위며,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인도가 9만7859명으로 가장 많았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다시 크게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일 대비 153명이 새로 발생해 전날 113명보다 40명이 증가했다. 국내 발생이 145명, 해외 유입이 8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72명(치명률 1.64%)이다.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추이는 지난 11일 176명에서 15일까지 차츰 감소세를 보였지만, 14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되자 16일과 이날 이틀 연속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내 발생 확진자 14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62명, 경기 52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이 총 121명이다. 감염원이 광범위한 데다 감염경로 자체가 불분명한 환자의 비중도 최근 2주간 25.4%에 달해 실제 발생 규모에 비해서도 위험도가 매우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이동량이 많은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더더욱 안심할 수 없는 시기”라고 말했다.

박준우·최재규 기자
e-mail 박준우 기자 / 국제부  박준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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