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9.23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미·중남미
[국제] 게재 일자 : 2020년 09월 17일(木)
“최대고용 될때까지 금리 유지”…‘L자형 침체’ 대비하는 美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Fed, 3년후까지 제로금리 시사

“실업자 여전히 1100만명 달해
고용시장 추가 재정 지원 필요
향후 경제 전망도 매우 불확실”
“총알 많다” 자신감 피력하기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6일 “경기 부양에 필요한 저금리 정책은 장기간 유지하면서 고용시장에 필요한 추가 재정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Fed는 미진한 노동시장의 회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의회의 재정정책 외에 자체 통화정책을 통해서라도 경기 부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Fed가 구체적인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지 못해 금융시장의 반응이 호의적이지 않았다”며 “또 Fed가 제로 금리 정책을 2023년까지 늘린 것은 미국 경제가 ‘V자형’보다는 ‘L자형’으로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후 경기부양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내 생각으로는 더 많은 재정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에게 총알이 부족하다는 말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많은 수단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Fed는 지난 3월 15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자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나 전격 인하한 뒤 계속 동결해 왔다.

파월 의장은 경제활동과 가계지출이 2분기 침체로부터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회복 중”이라면서도 “전체적인 경제활동이 코로나19 전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앞으로의 길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미국인이 여전히 1100만 명에 달한다”며 “이런 사람들을 잊지 않는 것이 Fed의 임무”라고 덧붙였다. 또 파월 의장은 “올해 초 경제활동과 고용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광범위한 활동에 다시 참여해도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완전한 경제 회복이 달성될 것 같지 않다”며 코로나19 억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FOMC 회의에서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은 -3.7%, 실업률은 7.6%로 각각 예상됐다. 직전인 지난 6월 전망치가 각각 -6.5%, 9.3%임을 고려하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경제 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부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 등 여러 분야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우려했다. 이날 미국의 8월 소매판매도 시장의 예상보다는 부진했다. 상무부는 소매판매는 넉 달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 폭이 지난 8월 전월 대비 0.6% 증가에 그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 1.1% 증가에도 못 미쳤다. 추가 실업 급여 지원 중단 등이 소비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mail 박민철 기자 / 국제부 / 차장 박민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Fed,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시사
▶ “美 제로금리, 韓 실물경제엔 호재…자산시장 과열·거품 우려는…
[ 많이 본 기사 ]
▶ 가수 장재인, 성폭력 피해 고백…“누군가에게 힘이 됐으면..
▶ 조수진 “추미애 아들 미복귀날 PC방서 ‘롤’했단 제보받아..
▶ 1등 떨어뜨리고 2, 3등 합격… 국무조정실 연구기관 7곳서..
▶ ‘급식계 끝판왕’ 김민지 영양사 정든 학교 떠났다
▶ ‘가짜사나이’ 돌풍 이근 대위 “군인에겐 인성이 중요”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정총리, 코로나19 음성 판정…활동..
‘홍길동보증금’ 출장마사지 피싱에 감..
檢, 요란한 뒷북수사… ‘秋아들 의혹덮..
與, 대기업을 ‘악의 축’ 인식… 시장경..
박용만 “기업의견 무시하나” 김종인 ..
topnew_title
topnews_photo 가수 장재인이 과거에 당한 성폭력 피해를 고백하며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로했다.장재인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mark만취 음주자가 장갑차 받았는데…미군기지앞 美사단장 사진 불..
mark서울대병원 여교수 당직실서 시신 발견…극단선택 추정
조수진 “추미애 아들 미복귀날 PC방서 ‘롤’했단 제..
7.8조원 규모 4차 추경안 예결위 통과…홍남기 “신..
1등 떨어뜨리고 2, 3등 합격… 국무조정실 연구기관..
line
special news BJ 아지땅, 살아있다…극단적 시도후 구출
아프리카TV BJ 아지땅의 사망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BJ아지땅은 ‘좋은 곳으로 갔다’는..

line
첫 온라인 총회 준비했던 개신교단 직원 숨진 채 발..
‘급식계 끝판왕’ 김민지 영양사 정든 학교 떠났다
“석달간 600만명 다녀간 룸살롱…지원대상서 빠져..
photo_news
‘가짜사나이’ 돌풍 이근 대위 “군인에겐 인성이..
photo_news
강성범 “필리핀 원정도박? 지인 많아 행사간 것..
line
[10문10답]
illust
올겨울 독감·코로나 비상… 백신의 모든 것
[그립습니다]
illust
해군 복무중 손목시계 멈췄던 날…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
topnew_title
number 정총리, 코로나19 음성 판정…활동 재개
‘홍길동보증금’ 출장마사지 피싱에 감쪽같이..
檢, 요란한 뒷북수사… ‘秋아들 의혹덮기’ 증..
與, 대기업을 ‘악의 축’ 인식… 시장경제·국제..
hot_photo
암 투병 김철민 “개 구충제 복용..
hot_photo
배우 이지훈, 소속사와 갈등…매..
hot_photo
정주리, 남편 남긴 음식에 논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