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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0년 09월 18일(金)
또… 秋, 아들 훈련소 수료날 논산 고깃집서 정치자금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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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먹 불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 참석하기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秋측 ‘의원간담회’ 명목 신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 서모 씨의 논산 육군훈련소 수료식 당일 정치자금으로 훈련소 인근 음식점에서 결제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당시 20대 국회의원이었던 추 장관 측은 ‘의원 간담회’ 명목으로 지출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개한 추 장관의 의원 시절 정치자금 지출 내역에 따르면, 추 장관은 2017년 1월 3일 충남 논산 연무읍의 한 주유소에서 5만 원어치를 주유하고 연무읍의 한 정육식당에서 14만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식당은 육군훈련소로부터 도보로 10여 분 거리에 있다. 추 장관은 당시 정치자금 사용처를 ‘의원 간담회’로 신고했다.

당시 현역 국회의원이자 민주당 대표였던 추 장관은 당일 공개 일정으로 경기 파주시 제1포병여단을 방문해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추 장관의 아들 서 씨는 2016년 11월 28일 입대해 논산훈련소에서 5주간 전반기 기초 군사훈련을 받았다. 서 씨는 5주 과정 훈련 마지막 주차 화요일인 1월 3일 수료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추 장관도 장병과의 오찬에서 “제 아들도 오늘 논산훈련소를 수료한다. 아들을 보러 가는 대신 여러분을 보러 왔다”고 말했다.

만일 추 장관이 의원 간담회를 허위로 신고했다면 ‘정치자금의 수입·지출 내역을 허위로 제출한 경우’에 해당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조 의원 측은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의원 간담회’라고 신고했지만, 과연 추 장관 본인이 사용한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법무부 측은 “추 장관의 의원 시절에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을 피했다. 추 장관 아들 서 씨의 변호인 측도 본보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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