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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0년 09월 18일(金)
서울시, 전광훈목사·사랑제일교회에 46억 손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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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감염 재확산 책임물어
버스이용 감소 손실보전 22억
생활치료센터 비용 13억 포함
서울교통公 등 나설땐 더 늘듯

신규 확진 126명… 서울 46명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재확산의 책임을 물어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담임목사에게 46억2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서울교통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도 청구에 나설 경우 배상액은 131억 원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18일 오후 4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사랑제일교회와 전 목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손해배상 청구액의 약 절반은 시내버스·마을버스 이용량 감소에 따른 손실보전액(22억5000만 원)이다. 이 밖에 △확진자 641명의 치료비 3억3000만 원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6억6000만 원 △생활치료센터 운영비 13억 원 등이 청구된다. 서울시는 이 외 서울교통공사와 자치구도 사랑제일교회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교통공사는 교통량 감소로 35억7000만 원의 손실을 떠안았다. 각 자치구는 신도와 방문자 전수조사에 6억7000만 원, 종교시설 현장점검에 3억7000만 원을 지출했다. 여기에 국가와 건보공단이 부담한 38억7000만 원을 더하면 총 131억 원이 사랑제일교회와 전 목사에게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26명 늘어(누적 2만2783명) 16일 연속으로 100명대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가 46명 발생한 서울에서는 마스크 수출·유통업체인 강남구 K 보건산업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또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이날 오전 직원 1명이 확진돼 17일 3명을 포함해 총 누적확진자는 5명이 됐다. 시는 현재까지 같은 팀 직원 포함 2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 기존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27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16명)가 대거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는 3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이 중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과 관련한 2명의 신규 확진자가 포함됐다. 시흥에 사는 공장 직원의 10대 가족과 안산 거주 직원 등이 추가 확진돼 이 공장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6명 나온 인천에서도 부평구에 사는 40대 여성이 기아차 소하리 공장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8명 나온 전북에서는 수원에 살지만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기 위해 익산에 머물다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기아차 소하리 공장 직원이 신규 확진자로 포함됐다. 충남에서는 보령 충남해양과학고 관련 확진자가 2명 증가(누적 6명)하는 등 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권승현·최준영 기자·전국종합
e-mail 권승현 기자 / 전국부  권승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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