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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0년 09월 21일(月)
서울시민 73% “올 추석 장거리 이동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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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코로나 위험인식 조사

12% “이동계획” 15% “미정”
82% “거리두기 강화땐 수용”

어제 신규 확진자 70명
이틀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추석 연휴에 장거리 이동계획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2030 청년층과 4인 가족 등은 37∼45%가 이동할 계획을 하고 있어, 고향 대신 쇼핑몰이나 관광지 등에 몰릴 가능성이 있어 방역 위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과 서울연구원의 ‘제2차 서울시민 코로나19 위험인식 조사’에 따르면 ‘다가오는 추석 및 명절 연휴에 장거리 이동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6.8%는 이동 계획이 ‘없다’, 16%는 ‘있었지만, 코로나로 취소했다’고 답했다. 72.8%가 이번 연휴에 장거리 이동 계획은 세우지 않은 것이다. 이번 조사는 9월 8∼11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시 거주 18세 이상 84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동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12.4%였고 14.8%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이동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를 보면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45.7%, 40∼50대가 40.0%로 14.3%인 60대 이상보다 그 비율이 높았다.

‘현재보다 더 강력한 거리 두기 정책이 실시될 경우의 수용 의향’을 5점 척도로 물었을 때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은 82.3%였다. 다만 직종별로 자영업자는 3.6점 정도로 평균인 4점에 못 미쳤다.

한편, 21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 대비 70명 늘어(누적 2만3045명) 20일 82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코로나19 2차 유행의 중심지인 수도권에서 확산세가 한결 누그러진 영향이 크지만, 중소 규모의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사례도 많아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규 확진자가 23명 나온 서울에서는 관악구 사우나 관련 1명, 강남구 주상복합 건물인 대우디오빌 관련 1명 등 두 곳의 집단감염 경로에서 총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두 곳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9명, 16명으로 늘었다.

경기도에서는 서울 중앙보훈병원 관련 확진자 1명 등 총 18명이, 인천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60대 남성 1명 등 총 2명이 각각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8명 나왔는데, 이 중 동아대 부민 캠퍼스 관련 확진자가 6명 추가됐다. 아직 공식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21일 0시 이후 신규 확진자 3명과 기존 경남 확진자까지 포함해 이 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에 이른다.

최재규·최준영 기자, 부산 = 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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