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10.28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외교
[정치] 게재 일자 : 2020년 09월 22일(火)
천영우 “中에 ‘3不’ 약속한 文정부는 국민 자위권 놓고 흥정한 것”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천영우 이사장 작심 비판
“中, 韓은 협박 통한다 여겨”


“중국은 한국을 회유와 협박이 통하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천영우(사진)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은 22일 “중국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일본·호주·인도·베트남 등이 중국 편을 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천 이사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천영우TV’에 게시한 영상에서 “문재인 정부가 중국이 노골적으로 압박한다고 ‘3불(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추가 배치, 미사일방어체제(MD) 참여, 한·미·일 군사동맹 불가)’을 약속해준 것은 눈앞의 경제 손실을 피하려고 5000만 국민 안위를 지킬 자위권을 흥정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라며 “미국이라는 세계 최강의 동맹을 두고도 중국의 겁박에 저항하지 못하고 무너질 정도로 사안의 경중을 판단하는 능력에 치명적 고장이 났다”고도 지적했다.

천 이사장은 또 “미국은 한국이 중국을 선택하면 중국 봉쇄에 지장이 있겠지만 흔들리지 않는 반중 노선을 견지하는 4개 국가만 잡으면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전략적 이익을 지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중 갈등의 파고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데 중국이 미국보다 훨씬 더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그는 “중국이 사드 배치에 온갖 수단을 동원해 한국을 위협한 데 반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에게 왜 한국에 사드를 공짜로 배치해줬냐고 호통을 쳤다는 일화가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천 이사장은 “안보는 국가 존립이자 생존의 문제고, 경제는 잘 먹고 잘 사는 문제”라며 “이 둘은 조화되어야 바람직하지만 경제를 위해 안보를 희생해선 안 된다”고도 했다.

천 이사장은 또 미·중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자는 입장을 ‘탁상공론’으로 평가했다. 미·중 양측으로부터 불신과 미움을 받아 안보와 경제를 모두 놓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는 “동맹은 안보의 생명보험과 같은 것”이라며 “보험을 믿고 난폭운전을 해선 안 되지만 보험이 부실해지면 중국이 무자비하게 무시하고 겁박해도 어쩔 수 없게 된다”고 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mail 김영주 기자 / 정치부  김영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BTS 믿고 ‘영끌’했는데…등록금·신혼집 날린 개미들
▶ ‘술접대 의혹’ 변호사 “휴대전화 비번 풀어 檢에 넘겼다”
▶ 靑경호팀, 주호영 몸 수색… 야당 “이게 나라냐”
▶ 연예인 동원 ‘성착취’ 광신집단 창립자 징역 120년
▶ 여자손님 잇달아 성폭행한 40대 게스트하우스 주인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3000억 까먹어도 좋으니 해보라…..
연예인 동원 ‘성착취’ 광신집단 창립자..
“리영희, ‘북 체제 교조주의는 정신적..
“과도기적 상황… 외적요인 탓” 전세..
KB국민銀, 알뜰폰 통신비 19만6000원..
topnew_title
topnews_photo 올해 주식시장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공모주 투자’입니다. 올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바닥을 쳤던 주가가 회복기에 접어들며 이른바..
mark文 계승하려다 자기 색깔 못보여준 이낙연… 속타는 지지율
mark중국인 집주인에 월세 내고 사는 세상 오나
여자손님 잇달아 성폭행한 40대 게스트하우스 주인
‘술접대 의혹’ 변호사 “휴대전화 비번 풀어 檢에 넘..
검찰, ‘원정도박’ 양현석에 벌금형 구형…“단순도박..
line
special news “인성 문제있어?”… 연예계 ‘화들짝’
아이린·박경 언행 이슈 돌출연예인 평가 키워드 떠올라기획사들 철저 검증·교육도사소한 논란으로 활동 ..

line
[속보]김학의, 2심 뇌물 일부 유죄…징역 2년6개월..
靑경호팀, 주호영 몸 수색… 야당 “이게 나라냐”
다저스,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MVP는 시거
photo_news
‘보디빌더’ 김기중, 부항으로 인한 세균 감염 사..
photo_news
박보검 이병, ‘해군 호국음악회’ MC 보며 작품..
line
[현안 인터뷰]
illust
김종철 “민주, 이미 기득권 정당… 재집권 위한 정치만 한다”
[W]
illust
막 오른 ‘달 탐사 2.0’… 美, 中우주굴기 견제 8개국 연합체 결..
topnew_title
number “3000억 까먹어도 좋으니 해보라… 과감한 ..
연예인 동원 ‘성착취’ 광신집단 창립자 징역..
“리영희, ‘북 체제 교조주의는 정신적 미라’ ..
“과도기적 상황… 외적요인 탓” 전세난 대책..
hot_photo
호날두, 코로나19 또 양성 반응…..
hot_photo
‘나훈아 사촌동생’ 나진기 “‘테스..
hot_photo
김청, 데뷔 40년 만에 순백의 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