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10.26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게재 일자 : 2020년 10월 17일(土)
일가족 14명 감염시킨 ‘허풍’ vs 주민 2명 마을의 ‘철벽 방역’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토니 그린(왼쪽)과 이탈리아 노토스에 사는 조반니 카릴리와 잔피에로 노빌리 [워싱턴포스트·CNN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속에 코로나19를 대하는 극단적인 사례가 미국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코로나19를 ‘언론이 만들어낸 거짓’이라고 주장했다가 가족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미국 남성과 전체 주민이 2명뿐이지만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킨 이탈리아 산골 마을의 모습이 대조를 이뤘다.

16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에 사는 토니 그린(43)은 지난 6월 그의 연인과 함께 양가 부모님을 초대했다.

그는 평소 코로나19는 ‘사기’라고 믿으며 마스크를 쓴 사람을 조롱하곤 했다.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자’는 생각으로 마련한 식사 자리에는 총 6명의 가족이 모였다.

그린의 가족들은 밀폐된 집안에 모여 즐겁게 식사를 했다. 그러나 방역 수칙을 무시한 대가를 생각보다 컸다.

가족 모임 후 가족들 사이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그리고 바이러스는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다른 가족 구성원들에게까지 퍼지면서 모두 14명이 감염됐다.

그린의 예비 장인과 그의 어머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목숨을 잃었다.

그린은 “작별 인사를 할 겨를도 없이 가족들이 세상을 떠났다”며 “만약 가족 모임을 하지 않았더라면. 모임을 하더라도 야외에서 했다면 하는 후회와 함께 죄책감도 든다”고 후회했다.

그는 그러면서 “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절에 가족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야외나 밀폐되지 않은 공간에서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는 정반대로 이탈리아의 한 작은 마을 주민들은 과도하다 싶을 만큼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로 CNN 방송의 조명을 받았다.

이탈리아 노토스 마을에 사는 조반니 카릴리(82)와 잔피에로 노빌리(74)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킨다고 소개했다.

해발 900m 고지대 산골 마을인 노토스는 지형이 험해 외지인의 방문이 드물고, 주민은 카릴리와 노빌리 두 사람뿐이다.

두 사람은 유일한 이웃인 상대방을 만날 때도 1m 이상 거리 두기를 반드시 지킨다고 한다.

노빌리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는 단순히 건강의 문제가 아니고 원칙의 문제“라면서 ”규칙이 있다면 자신과 다른 사람을 위해서 꼭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이건희 회장 곁을 지켰던 그림자 ‘비서실장 7인’
▶ 김봉현, 폭로전 왜?…“고향 친구 엮은 檢에 반감” 해석
▶ 강준만 “문재인 정권, 거의 모든 게 내로남불…권력의 역..
▶ “토트넘, 손흥민에 5년간 총액 885억원 재계약 제시”
▶ ‘터미네이터’ 2년만에 다시 심장 수술…“환상적 기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클릭 한번만” 거절못한 은행원, 실..
신규확진 61명 이틀째 두자리…요양..
이재명 23% 이낙연 20%…與 양강 지..
美대선 사전투표 열기…“강한 미국 4..
아프간 자폭 공격 24명 사망·70명 부상..
topnew_title
topnews_photo “지난 반세기 삼성을 일으키고 키워오셨던 창업주를 졸지에 여의고…”이건희 회장은 1987년 12월 1일 제2대 삼성그룹 회장 취임식에서 ..
ㄴ [속보]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향년 78세
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1942~2020) 연보
이건희 회장 곁을 지켰던 그림자 ‘비서실장 7인’
이건희 주식재산만 18조…“상속세 10조 넘어 역대..
“정치는 4류, 관료는 3류, 기업은 2류” 이건희 회장..
line
special news 강준만 “문재인 정권, 거의 모든 게 내로남불…권..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출간칼럼과 저서 등으로 사회 이슈에 관해 활발히 목소리를 내온 진보 논객..

line
김봉현, 폭로전 왜?…“고향 친구 엮은 檢에 반감” ..
진중권 “윤석열 ‘봉사’ 한마디에 여야 발칵…볼썽사..
박능후 “독감백신 염려 끼쳐 송구…접종은 계속해..
photo_news
‘터미네이터’ 2년만에 다시 심장 수술…“환상적..
photo_news
UFC 하빕, 게이치 꺾고 29연승 뒤 돌연 은퇴 ..
line
[M 인터뷰]
illust
“월남전 戰車 재현하려 수없이 웨더링 작업… 모형은 예술작품..
[Review]
illust
사표 던진 ‘라임 수사’ 책임자… ‘한국인 첫 WS 안타’ 최지만
topnew_title
number “클릭 한번만” 거절못한 은행원, 실형…무슨..
신규확진 61명 이틀째 두자리…요양병원-발..
이재명 23% 이낙연 20%…與 양강 지지율 정..
美대선 사전투표 열기…“강한 미국 4년 더”..
hot_photo
아이린 향한 비난, 지나치다…“섬..
hot_photo
UFC 정다운, 아쉬운 무승부 “더..
hot_photo
“김희철, 극단 선택해라”…도 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