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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20년 10월 17일(土)
한화 ‘누의 공과’로 4연패 탈출 실패…삼성과 DH 1차전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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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누의 공과’라는 흔치 않은 실수로 4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벌인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4-4로 비겼다.

한화는 1회 노수광의 볼넷과 이용규의 우전 안타로 엮은 2사 1, 2루에서 최재훈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삼성은 4회 구자욱의 우월 투런 아치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뒤 5회 김동엽의 적시타, 6회 박해민의 중전 안타로 1점씩을 보태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자 한화는 6회말 안타와 볼넷으로 잡은 2사 1, 2루에서 김민하의 좌월 2루타 한 방으로 다시 4-4 균형을 맞췄다.

이어 8회말 승패를 가를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예상치 못한 누의 공과로 기회를 날렸다.

누의 공과는 주자가 베이스를 밟지 않고 진루 또는 귀루할 때 생기는 상황이다.

1사 후 안타를 친 최재훈의 대주자로 투입된 이동훈은 곧이어 임종찬의 우전 안타가 나오자 2루를 돌아 3루에 안착했다.

1사 1, 3루가 될 수 있었지만, 삼성 측의 항의로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이동훈이 2루를 밟지 않고 3루로 갔다는 항의였다. 원현식 2루 심판은 삼성 측의 어필을 받아들여 이동훈의 아웃을 선언했다.

선행 주자의 아웃으로 임종찬의 타구도 안타에서 우익수 앞 땅볼로 둔갑했다.

누의 공과는 심판의 지적 사항이 아닌 어필 플레이다. 상대가 항의하면 심판이 판단한다.

누의 공과는 이날까지 통산 35번 나왔다.

정우람(한화)과 오승환(삼성) 두 마무리 투수가 9회에 나와 상대 타선을 억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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