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110만원대로 인하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가 110만 원대로 낮아졌다. 1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165만 원에 출시된 삼성 갤럭시Z플립(LTE)의 출고가가 9월 초 134만2000원으로 낮아진 데 이어, 지난 16일 118만8000원으로 한 차례 더 인하됐다. 출고가 인하는 이달 말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12에 대응하는 동시에 폴더블폰 대중화를 굳히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기본 모델 기준 아이폰12 국내 가격은 109만 원부터 시작해 갤럭시Z플립과의 가격 차가 10만 원 내외로 좁혀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구매 후 기존 휴대전화를 반납하면 각 통신사 중고매입가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하는 중고폰 보상도 운영한다.

갤럭시Z플립뿐만 아니라 갤럭시Z폴드2 구매자를 대상으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나 정품 케이스·무선충전 트리오·차량용 거치대로 구성된 ‘스페셜 케이스 패키지’ 사은품 증정 기간도 이달 말까지로 연장된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