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11.24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증권·주식
[경제] 게재 일자 : 2020년 10월 19일(月)
배당수익률 평균 6% 금융지주의 ‘배당금 딜레마’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주주가치 제고 방향 맞는데
금융당국 자제권고에 고민


금융지주사가 배당금 산정을 앞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현재까지도 금융당국이 6개월 전‘배당 자제’권고 입장을 유지하면서다. 코스피가 박스권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이 배당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최근 상황이 주가 부양의 적기이지만 금융지주사는 주주가치 제고와 당국 입김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다.

19일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올해 은행 자본 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배당 정책을 더 보수적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미래 손실 흡수 능력을 충분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당시 은행에 배당금 지급 자제를 권고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당국의 권고는 코로나19 외에는 작년과 영업 제반 환경이 비슷한 상황에서 배당을 지난해보다 더 늘리는 것이 맞냐는 문제의식에서 나왔다. 금융 지원과 건전성 관리에 우선순위를 두라는 지침이다.

금융지주사의 배당성향 확대 움직임은 가시화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분기별 배당을 가능하게 하기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기존 정관에 따르면 중간배당도 가능하지만 줄곧 결산배당을 해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금 당장은 유보하더라도 코로나 위기가 끝나고 나서는 적극적인 주가 부양 정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도 지난 7월 중간 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4대 금융지주의 배당성향은 26%로 매년 우상향하고 있다.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 전망치가 4조444억 원으로 선방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배당을 늘려 주주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데 명분이 실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6일 종가 기준 4대 금융지주의 배당수익률 추정치는 하나금융(6.87%), 우리금융(6.63%), 신한금융(6.01%), KB금융(5.51%) 순으로 높다. 배당수익률은 평균 6.35%로 지난 연말 (5.16%)보다 늘었다. 반면 4대 금융지주 주가는 연초대비 20~30% 가량 대폭 떨어졌다. 금융지주는 매년 2월 이사회를 열어 배당금을 정한다. 한 금융지주 임원은 “줄이라고 해서 줄일 수 있는 배당정책은 시장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일단 당국 눈치나 보자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토로했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e-mail 김보름 기자 / 경제부  김보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단독]‘한동훈 기소’ 석달째 결론 못내… 수사팀內 ‘외압일..
▶ 강북 1주택자도 ‘악’소리… 내년엔 서울 모든區가 ‘종부세..
▶ 삼성중공업 막판 ‘잭팟’ 터졌다…2조8천억원 수주 성공
▶ 토트넘 1위 이끈 손흥민… 전세기 후송 작전 ‘대성공’
▶ 서울 대기업 건물서 직원이 아내 살해 후 극단 선택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강남아파트 84㎡ 전셋값 20억원 시..
文·與 지지율 ‘성난 부동산 민심’ 직격..
檢, ‘n번방’ 성착취 영상 유포 스님 징..
법무부, 윤석열 집무실 출입한 변호사..
216일째 확진 ‘0’ 대만의 기적… 초기..
topnew_title
topnews_photo 중앙지검 ‘채널 A사건’ 수사팀韓 혐의 입증 어렵게 되자기소 여부 놓고 회의적 시각검사들이 메모한 ‘이성윤 지시’불법성 있을땐 ‘李 외압..
mark토트넘 1위 이끈 손흥민… 전세기 후송 작전 ‘대성공’
mark이민정 “이병헌과 1년 연애 후 이별…다시 만나 결혼”
‘공룡이 된 곰’ 양의지, 친정팀에 비수 꽂는 한방…..
강북 1주택자도 ‘악’소리… 내년엔 서울 모든區가 ..
삼성중공업 막판 ‘잭팟’ 터졌다…2조8천억원 수주 ..
line
special news ‘폐암 투병’ 김철민, ‘개뼈다귀’ 박명수에 진심 담..
폐암으로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개뼈다귀’에서 동료 박명수에게 진심을 전했다.박명수, 김구라, 지..

line
투쟁은커녕 이슈마다 이견… 野性 잃은 국민의힘 ..
서울 대기업 건물서 직원이 아내 살해 후 극단 선택
檢, ‘n번방’ 성착취 영상 유포 스님 징역 8년 구형
photo_news
정형돈, 불안장애 증상 초기 굳어있는 모습 ‘포..
photo_news
배우 한민채 28일 결혼…신랑은 9살 연하 회사..
line

illust
국가의 귀환인가 연대의 출현인가
국제사회가 처한 모순과 위기를..
[Leadership 클래스]
illust
‘脫권위’ 박물관 대부·‘품 넓은’ 미술관 대모… 사립뮤지엄 30년..
topnew_title
number 강남아파트 84㎡ 전셋값 20억원 시대…강북..
文·與 지지율 ‘성난 부동산 민심’ 직격탄
檢, ‘n번방’ 성착취 영상 유포 스님 징역 8년..
법무부, 윤석열 집무실 출입한 변호사까지 ..
hot_photo
손흥민의 ‘번리전 원더골’, 푸슈카..
hot_photo
골프장에 소 떼가 牛르르∼ 골프..
hot_photo
최성원 측 “백혈병 치료, 이식 마..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