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11.24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법원·검찰
[사회] 게재 일자 : 2020년 10월 22일(木)
“맞고 살았다” 前남편 성기 절단…“양형 고민” 선고연기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판사 “형 정하는 것 고민돼…자료 좀더 검토”
60대 여성, 전 남편에게 수면제 먹이고 범행
첫 재판서 “이혼 후도 맞고 살아” 눈물 호소
전 남편, ‘죗값 받아…처벌 원치 않아’ 탄원서


이혼한 전 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잠든 사이 흉기로 성기 등 신체를 절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여성에 대한 1심 선고가 다음 달로 연기됐다.

22일 서울북부지법 형사6단독 최상수 판사 심리로 열린 윤모(69)씨의 특수중상해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최 판사는 “(피고인의) 기록을 검토했는데 형을 정하는 것이 고민된다”며 “자료를 조금 더 검토하기 위해 선고를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에게 한 두가지 더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하며 재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윤씨는 지난 6월1일 오후 9시께 전 남편 A씨에게 수면제 알약 5정을 준 뒤, 알약을 삼킨 A씨가 그대로 잠이 들자 안방으로 끌고 들어가 흉기로 그의 성기와 오른쪽 손목을 절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은 A씨는 중환자실에서 회복 후 정신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 열린 1차 공판에서 윤씨는 평소에 A씨에게 맞고 살았다는 취지로 호소하며 눈물을 흘렸다.

윤씨는 “(전 남편이) 말도 없이 주먹이 먼저 날아오는 등 폭행을 일삼아서 2년 전에 접근금지 신청까지 했다. 맞고 살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은 다 컸지만 결혼할 때까지는 참자는 마음으로 살았는데, 이혼 후에도 계속 맞으면서 살았다”고 덧붙였다.

‘수면제는 어떻게 구한 것이냐’는 판사의 질문에 윤씨는 “이혼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자주 두통에 시달렸다”며 “머리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는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자지 못했다”고 답했다.

1차 공판에서 최 판사는 A씨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탄원서에는 ‘원망하는 마음은 없고, 그동안 아내를 홀대해온 죗값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남은 시간 반성하며 살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저작권자ⓒ '한국언론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
▶ [단독]‘한동훈 기소’ 석달째 결론 못내… 수사팀內 ‘외압일..
▶ 강북 1주택자도 ‘악’소리… 내년엔 서울 모든區가 ‘종부세..
▶ 삼성중공업 막판 ‘잭팟’ 터졌다…2조8천억원 수주 성공
▶ 토트넘 1위 이끈 손흥민… 전세기 후송 작전 ‘대성공’
▶ 서울 대기업 건물서 직원이 아내 살해 후 극단 선택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강남아파트 84㎡ 전셋값 20억원 시..
文·與 지지율 ‘성난 부동산 민심’ 직격..
檢, ‘n번방’ 성착취 영상 유포 스님 징..
법무부, 윤석열 집무실 출입한 변호사..
216일째 확진 ‘0’ 대만의 기적… 초기..
topnew_title
topnews_photo 중앙지검 ‘채널 A사건’ 수사팀韓 혐의 입증 어렵게 되자기소 여부 놓고 회의적 시각검사들이 메모한 ‘이성윤 지시’불법성 있을땐 ‘李 외압..
mark토트넘 1위 이끈 손흥민… 전세기 후송 작전 ‘대성공’
mark이민정 “이병헌과 1년 연애 후 이별…다시 만나 결혼”
‘공룡이 된 곰’ 양의지, 친정팀에 비수 꽂는 한방…..
강북 1주택자도 ‘악’소리… 내년엔 서울 모든區가 ..
삼성중공업 막판 ‘잭팟’ 터졌다…2조8천억원 수주 ..
line
special news ‘폐암 투병’ 김철민, ‘개뼈다귀’ 박명수에 진심 담..
폐암으로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개뼈다귀’에서 동료 박명수에게 진심을 전했다.박명수, 김구라, 지..

line
투쟁은커녕 이슈마다 이견… 野性 잃은 국민의힘 ..
서울 대기업 건물서 직원이 아내 살해 후 극단 선택
檢, ‘n번방’ 성착취 영상 유포 스님 징역 8년 구형
photo_news
정형돈, 불안장애 증상 초기 굳어있는 모습 ‘포..
photo_news
배우 한민채 28일 결혼…신랑은 9살 연하 회사..
line

illust
국가의 귀환인가 연대의 출현인가
국제사회가 처한 모순과 위기를..
[Leadership 클래스]
illust
‘脫권위’ 박물관 대부·‘품 넓은’ 미술관 대모… 사립뮤지엄 30년..
topnew_title
number 강남아파트 84㎡ 전셋값 20억원 시대…강북..
文·與 지지율 ‘성난 부동산 민심’ 직격탄
檢, ‘n번방’ 성착취 영상 유포 스님 징역 8년..
법무부, 윤석열 집무실 출입한 변호사까지 ..
hot_photo
손흥민의 ‘번리전 원더골’, 푸슈카..
hot_photo
골프장에 소 떼가 牛르르∼ 골프..
hot_photo
최성원 측 “백혈병 치료, 이식 마..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