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5.10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증권·주식
[경제] 게재 일자 : 2020년 10월 23일(金)
빅히트에 물린 개미들 눈물… 공모주 투자 주의보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4대주주는 3600억 차익 챙겨
“공모가 수상” 靑 청원도 등장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 개미들의 패색이 짙다.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 역대 두번째로 많은 증거금이 몰렸지만 예상치 못한 하락세에 ‘공모가가 수상하다’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오며 역적이 됐다. 빅히트 3대 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 4대 주주인 메인스톤은 고점에 가까운 시점에 팔아 매매차익을 챙겼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빅히트는 전날보다 1000원 오른(0.56%) 1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히트는 지난 15일 코스피에 상장한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9만1000원이 빠졌다. 6거래일인 전날 18만 원으로 1000원 반등했지만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 기록 후 상한가) 최고가인 35만 1000원과 비교하면 48.71%나 내려갔다. 다만 공모가인 13만5000원보다는 33.33% 높은 가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에 따르면 4대 주주인 메인스톤은 지난 15일부터 4거래일 간 120만769주를 매도했다. 처분 단가는 18만~28만 원대로 고점 부근에서 팔았다. 메인스톤의 특별관계자인 이스톤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이스톤제1호)도 같은 기간 38만111주를 18~28만 원대에 매도했다. 3대 주주인 PEF(경영참여형 사모펀드)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빅히트 보유 주식 중 상장 첫 날인 지난 15일 19만6177주를 31만2874원에 장내매도 했다. 이로써 20일까지 메인스톤은 2759억 원, 이스톤제1호는 885억 원, 스틱인베스트먼트는 613억 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미들은 21일까지 5거래일 연속 4810억 원을 순매수하며 기관과 외국인이 팔아치우는 물량을 모두 사들였다. 특히 주가가 25만8000원을 웃돌았던 첫 거래일에는 2400억 원 넘게 순매수하기도 했다. 지난 7월 SK바이오팜, 9월 카카오게임즈와 비슷한 양상이다. 22일에는 상장 후 처음으로 130억 원을 팔면서 처음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은 94억 원, 외국인은 32억 원어치 사들였다.

개미들의 ‘묻지마 투자’가 계속되면 손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공모주 열풍이 커지면서 60대 이상 투자자가 거액을 공모주에 투자했다. 증권가에서는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쏟아지면 주가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음달 15일까지 시장에 풀리는 보호예수 물량은 152만 주에 달한다. 3개월 뒤에는 76만 주, 6개월 뒤에는 106만 주가 풀린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e-mail 김보름 기자 / 사회부  김보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칫솔에 락스 냄새… 위장 통증 남편, 아내 살인미수 고소
▶ “저 X은 재미도 없고 더러운...” 댓글 닫아도 악플은 진화..
▶ 노후자금 기생 ‘新 캥거루족’… 5060 별별 대처법
▶ “30일 격리기간 도시락 총52개 안 나와 15㎏ 빠졌다”
▶ “나발니 치료했던 병원 의사 사냥 나갔다가 실종”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30일 격리기간 도시락 총52개 안 ..
가상화폐 이어 ‘가상부동산’에 한달간..
미국, 대만 지키려 한국 버릴 수 있다
안철수 “文, 민주당 탈당하고 4년간 실..
“빌 게이츠 부인, 2년 전부터 이혼 수..
topnew_title
topnews_photo 무한 지원형, 매달 자녀 아파트 대출금 갚아줘 적극 방어형, 연금 분할… 목돈 지급 원천차단 선별 지급형, 장남 또는 아픈 손가락만 골라..
mark“나발니 치료했던 병원 의사 사냥 나갔다가 실종”
mark“제발 돌아오게만” 울던 남편이 알고 보니 아내 살인용의자
[속보]文 “부동산 안정 못이뤄 재보선서 심판 받았..
칫솔에 락스 냄새… 위장 통증 남편, 아내 살인미수..
홍준표 “국민의힘 복당 신청…윤석열, 공부 더 하고..
line
special news “저 X은 재미도 없고 더러운...” 댓글 닫아도 악플..
“박자이크(박나래 모자이크) 안 하냐?”, “저질 중년 여자”, “박나래 극혐”, “X라 싫음 관상”, “저 X은 재미..

line
어제하루 1차접종, 전국에 3명뿐… 현실 닥친‘백신..
“헌법정신 무시한 권력집중이 진영갈등 격화시켰다..
공직자 투기 자체조사… 10만명 훑어 수사의뢰 16..
photo_news
‘화녀’속 명자 ‘미나리’의 순자… 윤여정, 이번..
photo_news
덕유산 100년된 천종산삼…감정가 9000만원
line
[Leadership 클래스]
illust
합리·온화 ‘미스터 스마일’…정세균, 공격적 행보로 ‘투사의 힘..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꽃잎이 지고 또다시 피는 것처럼… 노래도 팬들 가슴에 해마다..
topnew_title
number “30일 격리기간 도시락 총52개 안 나와 15㎏..
가상화폐 이어 ‘가상부동산’에 한달간 20억 ..
미국, 대만 지키려 한국 버릴 수 있다
안철수 “文, 민주당 탈당하고 4년간 실패한 ..
hot_photo
이휘재 “탈모약 부작용…아내, 여..
hot_photo
안정환 “히딩크 감독 까고 싶었다..
hot_photo
박세리, 코로나19 완치…“건강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