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AP뉴시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르헨티나의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는 경호원이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FIFA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인판티노 회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확인받았으며 가벼운 증상을 보였다”면서 “인판티노 회장은 즉각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최소 10일간 격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FIFA는 “지난 며칠간 인판티노 회장과 접촉한 모든 이에게 연락해 필요한 조처를 하도록 했다”면서 “인판티노 회장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마라도나도 자가격리됐다. AFP통신은 “마라도나의 경호원 한 명이 아침에 깨어보니 코로나19 증세가 있어 예방 차원에서 격리에 들어갔다”면서 “마라도나도 추가적인 정보가 나올 때까지 집에서 격리한다”고 전했다. 마라도나는 현역 시절 1986 멕시코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현재 자국 프로축구 1부인 힘나시아 라플라타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마라도나는 이달 초에도 소속팀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마라도나 외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 호나우지뉴(은퇴) 등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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