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독도 이어 31일엔 소방관 콘서트 개최…온라인서도 계속되는 ‘공연의 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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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1일 소방관 콘서트 ‘슈퍼히어로 라이브’를 개최한다.

김장훈은 14년째 소방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소방관 홍보와 권익 향상에 앞장서 왔다. 이날엔 소방관 가족들을 초대해 공연한다. 올해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방관 가족만이 관람객으로 참석하고 나머지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장훈은 공연에 앞서 이를 자축하기 위해 모든 소방관에게 꿈의 장갑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회사의 프리미엄 소방장갑 30세트를 직접 구입해 선물하기로 했다. 그는 “소방관들의 숙원이었던 국가직 전환이 이뤄져 권익도 좋아지고 모든 국민이 지역에 상관없이 재난이 생겼을 때 똑같이 소방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여기에 더해 열악한 장비 교체는 소방관에 대한 안전뿐만 아니라 그들의 트라우마 예방까지, 가장 낮은 평균 수명에 트라우마 환자 비율이 가장 높은 소방관의 직업적 폐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27일 2전 3기의 시도 끝에 독도에 입도해 특별한 선상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했다. 당초 독도의 날인 25일에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울릉도행 선박이 결항되면서 3일 만에 독도 앞바다에 들어갔다.

김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