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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0년 10월 29일(木)
신애라 “박보검씨 눈빛 보니 설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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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의 안방복귀작 tvN ‘청춘기록’
‘헬리콥터 맘’ 김이영 역 소화
“처음엔 해준이 엄마로 캐스팅
다른 이미지 해보고 싶어 바꿔”


배우 신애라가 ‘청춘기록’으로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사무실에서 tvN 월화극 ‘청춘기록’에 출연한 신애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을 그리는 드라마로, 지난 27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8.7%(닐슨코리아 기준)로 막을 내렸다.

신애라는 극 중 아들 변우석(원해효)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뒷바라지하는 열혈 엄마 ‘김이영’ 역을 소화했다.

그는 “‘청춘기록’의 인기를 예상했느냐”의 물음에 “박보검이 출연하니까 인기 있을 줄 알았다”면서도 “드라마가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해서 시청자 반응이 어떨지 궁금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자극적이면서 대리 만족을 주는 드라마가 많고 인기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개인적으로 딸들과 같이 볼 수 있고 가족이 끈끈한 정과 사랑 등을 돌이켜볼 수 있는 드라마여서 기대했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돌아봤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여서 시청자 입장에서 ‘청춘기록’을 봤다고 한다.

신애라는 “보검씨의 눈빛을 보니 설레더라. 청춘 시절 느낀 연애 감정이 되살아났고 박소담씨가 부럽기도 했다”며 “시청자 입장에서 마냥 즐겨보는 때가 많았다. 청춘의 설렘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떠올렸다.

7년 만에 복귀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신애라는 “그동안 운 좋게도 계속 주연을 하게 됐었다”며 “이제는 역할의 크기보다 내가 해보고 싶은 역할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해준이 엄마를 제안 받았다. 기존의 내 이미지가 그래서 그랬던 것 같다”며 “7년 만에 하는 거고 평상시에 해오던 캐릭터보다는 다른 이미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영이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 당시는 박보검이 캐스팅 안됐을 때였다”며 “나중에 박보검이 캐스팅됐는데 큰 딸이 박보검 팬이더라. 캐스팅 된걸 보더니 왜 혜준이 엄마 안하냐고 많이 섭섭해 하더라”고 웃었다.

드라마가 청춘을 그리지만 신애라는 ‘현재’에 대한 만족감이 크다고. 촬영하면서도 과거의 젊은 시절이 그립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는 “나의 청춘은 이제 추억인데 나의 삶의 중심은 ‘지금. 여기’다. 지금 52살이 좋고 지금보다 내년이 더 좋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미련이 없다 보니 청춘이 별로 생각나지 않는 것 같다. 오늘 하루의 기록이 가장 소중하다”고 전했다.

‘청춘기록’을 통해 연기에 대한 열정은 새삼 확인했다. 신애라는 “이제는 특정 캐릭터나 작품이 아닌 다양한 역할과 작품을 해보고 싶다”며 “악역도 해보고 싶고 코미디나 시트콤도 해보고 싶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면을 많이 꺼내고 싶다”고 했다.

신애라는 tvN ‘신박한 정리’와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등 예능 프로그램도 출연 중이다. 관심사가 맞고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는 바람이다.

그는 “연예인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관심 있는 부분은 영향력을 전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웰빙,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 건강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환경 문제, 고아 문제,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은데 유튜브도 많은 이들이 이 일에 동참했으면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머릿속에서 기획하는 캠페인은 많은데 조만간 행동으로 옮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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