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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0년 10월 30일(金)
덕수궁 전각서 만나는 33인의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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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수궁 석어당에 설치된 이불 작가의 작품.
내달 22일까지 ‘아트 플랜트…’
박수근·이우환 등 작품 전시


덕수궁 건물과 미술 작품이 조응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아트 플랜트 아시아 2020 : 토끼 방향 오브젝트(Hare Way Object)’라는 제목으로 석어당, 준명당, 즉조당 등의 전각 및 함녕전 행각과 야외공간에서 펼쳐진다. 지난 23일 개막한 전시는 11월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차세대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핀다.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들과 동시대 작가, 아시아 작가 등 33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승현 총감독과 2명의 큐레이터(윤율리, 장혜정)가 전시팀을 구성하고, 김성희 계원예대 교수가 해외 작가 커미셔너를 맡았다.

박수근과 주호회, 윤형근, 이우환 등 한국 근현대 작가 11인(팀)의 작품이 덕수궁 건물을 배경으로 개성적 매력을 과시한다. 강서경, 김희천, 안정주+전소정, 양혜규, 이불 등 동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19명(팀)과 함께 아시아 작가 3인(로이스응, 호루이안, 호추니엔)이 참여했다. 구동희, 오종, 정지현, 최고은 등이 제작하는 커미션 작품도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는 아트 플랜트 아시아(Art Plant Asia)가 중구청과 진행하는 ‘아트 플랜트 아시아 2020’의 하나다. 현대미술 전시를 중심으로 국제 학술회와 갤러리 참여 행사 등 부대프로그램을 펼친다. 주최 측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급격히 위축되고 예술 창작이 위기에 처한 현실에서 익숙한 관습 바깥의 새로운 문화적 경험과 공유에 관한 제안을 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글·사진 = 장재선 선임기자 jeije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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