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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0년 11월 20일(金)
중기부, ‘스마트슈퍼’ 2호점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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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중소기업중앙회 내 스마트슈퍼 2호점 개점식에서 조주현(왼쪽 세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기부 제공
1호점 심야 매출 72%↑, 동네슈퍼 업자들 호응…800개로 확대

낮에는 주인이 운영하고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슈퍼’가 영세 골목 슈퍼의 수익 개선 대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정부는 시범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는 점이 확인된 스마트슈퍼를 800개 규모까지 키울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중소기업중앙회 내 나들가게를 ‘스마트슈퍼 2호점’으로 지정하고 개점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 야간은 무인 운영되는 혼합형(하이브리드형) 무인점포다. 무인 출입장비와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장비 도입과 디지털 경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이다.

지난 9월 서울 동작구에 있는 형제슈퍼(1호점)에 이은 2호점으로, 중기부는 올해 모두 5개의 시범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5곳, 영남지역 7곳 등 전국에서 26개 점포가 시범점포 신청을 하는 등 슈퍼 운영자들 사이에 입소문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실제, 약 두 달의 운영 기간 슈퍼 매출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호점의 하루 평균 매출은 스마트슈퍼 전환 전인 지난 8월 63만 원에서 10월에는 86만 원으로 36.5% 증가했다. 특히, 심야 시간(오후 9시∼다음 날 아침 6시) 매출은 12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71.7%나 증가했다.

정부는 스마트슈퍼로 전환하는 업주에게 무인점포 전환에 필요한 스마트기술 도입비용을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80%까지 보조하고 유통전문가의 점포경영 컨설팅도 지원할 방침이다. 유통정보 제공시스템과 무인결제 프로그램 개발 등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주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스마트슈퍼는 비대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의 대표적 모델”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에 매출 증가와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mail 임대환 기자 / 산업부 / 차장 임대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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