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이틀만 회사 출근, 점심엔 인문학 강의 들려 주는 회사

  • 문화일보
  • 입력 2020-11-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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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들 선정

주 5일 근무일 중 이틀만 회사로 출근하는 회사가 있다. 드물게 회사에 나오면 근무·점심시간을 활용해 인문학 강의를 들려주고, 매월 CEO, 직원 추천도서를 소개해주기도 한다. 다국적 정보통신(IT)업체의 근무환경으로 보이지만, 이는 국내 업체인 포스코에너지㈜의 사례다.

고용노동부는 근무방식의 변화로 업무환경을 개선한 기업들을 선정해 24일 오전 10시 ‘일·생활 균형 콘퍼런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일하는 문화혁신 우수기업 사례 공모전 수상기업 13곳,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우수기업 100곳, 2020년 일·생활 균형 실천기업 23곳이 선정됐다.

공모전 대상은 직원들의 인문학 소양까지 챙기며 높은 평가를 받은 포스코에너지에 돌아갔다. 또 매달 타운홀미팅을 열어 소통을 강화한 ㈜선데이토즈, 건전한 회식문화 및 사내 미니도서관을 운영하는 ㈜첨단랩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우수기업으로는 1일 전 회의자료 공유, 1시간 이내 회의, 1일 이내 회의 결과 공유를 뜻하는 ‘1·1·1회의 캠페인을 진행한 ㈜대웅제약 등 20곳이 최고 등급인 SS등급을 받았다. 직원들이 직접 평가한 결과를 반영한 일·생활 균형 실천기업 23곳 가운데 기아자동차㈜는 재택근무와 재택교육 제도인 ’홈런(Home Learn)‘, 1주 연차에 2주 유급휴가를 사용하는 ’프로드림 휴가‘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콘퍼런스를 통해 소개된 우수기업들은 모두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근무시간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특성을 보였다.

정선형 기자
정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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