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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0년 11월 26일(木)
[속보]신규확진 583명, 1차 대유행 3월초 후 첫 500명대…대규모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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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 대유행 위기가 만든 연말 풍경 (서울=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정을 앞둔 22일 저녁 신촌 연세로가 주말 저녁식사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텅 빈 채 배달 오토바이만이 분주하다. 2020.11.22
지역발생 553명·해외유입 30명…누적 3만1천735명, 사망자 총 515명
서울 213명-경기 183명-경남 45명-부산 22명-인천 19명-충남·전북 16명
17개 모든 시도서 확진자 발생…어제 2만1천641건 검사, 양성률 2.29%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면서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후반으로 폭증했다.

전날(382명)보다 대폭 늘어나면서 4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600명에 가까운 500명대 후반으로 직행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 500명대 기록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발생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 6일(518명) 이후 근 9개월, 꼭 265일만 이다.

이번 ‘3차 유행’ 규모가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을 넘어 1차 대유행 수준으로 근접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증가세는 학교, 학원, 교회, 요양병원, 사우나, 유흥주점, 군부대, 교도소, 에어로빅 학원,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면서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 데 따른 것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앞으로 당분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추가 격상 등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지역발생 553명 중 수도권 402명…‘1차 대유행’ 3월 6일 이후 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늘어 누적 3만2천31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82명)보다 무려 201명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500명대는 지난 3월 6일(518명) 이후 처음이며, 583명 수치 자체로는 3월 3일(600명) 이후 268만의 최다 기록이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3명 등이다. 지난 8일부터 19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을 넘긴 날은 8차례이고, 500명대는 1차례다.

이날 신규 확진자 583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53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지역발생 553명은 2차 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8월 27일(441명 중 지역발생 434명)보다 119명이나 많고, 1차 유행의 절정기였던 3월 3일(600명 중 지역발생 598명)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이 같은 증가세로 인해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물론 지역발생 확진자 수도 1주간 일평균 300명 선을 크게 넘어섰다.

최근 1주일(11.20∼26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380.6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3명)이고, 같은 기간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353.4명(320명→361명→302명→255명→320명→363명→55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아직 2단계 범위지만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로 향하는 추세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08명, 경기 17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만 40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2.7%를 차지했다. 전날(255명)보다 147명 늘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엿새 연속(218명→262명→219명→206명→217명→255명) 200명대를 이어가다가 이날 400명대로 급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경남이 4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19명, 광주 14명, 충남·전북 각 16명, 전남 9명, 강원·충북 8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북·제주 각 2명, 대구·대전 각 1명이다.

전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홍대새교회에서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4명으로 늘었다. 114명 가운데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이 11명, 홍대새교회 관련이 103명이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사우나 2번(39명)과 사우나 1번(71명)에서 확진자가 잇따랐고,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또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36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80명), 광주광역시 교도소(16명), 경남 진주 이통장 제주연수(19명), 부산·울산 장구강습(47명) 등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했다.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최소 68명)와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최소 52명)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는 상황이다.

◇ 해외유입 30명, 사망자 총 515명…어제 2만1천641건 검사, 양성률 2.29%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19명)보다 11명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8명은 경기(6명), 서울(5명), 부산(3명), 인천(2명), 울산·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13명, 경기 183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41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1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9%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78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1천641건으로, 직전일(2만6건)보다 1천635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2.69%(2만1천641명 중 583명)로, 직전일 1.91%(2만6명 중 382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8%(298만8천46명 중 3만2천318명)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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