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전남 광양 황금지구 지주택 사업 1408억 원에 수주

공동주택 77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 신축…내년 3월 착공

한라는 전남 광양시 광양 황금택지지구 26-1블록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공사를 약 1408억 원(VAT 포함)에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면적 12만2446㎡에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공동주택 77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것으로, 조합원 분량(541가구)을 제외한 2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한라 측은 “택지지구에 진행된 사업장으로 100% 토지가 확보돼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며, 조합원 분량이 약 70%의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사업 추진의 안정성이 보장된다”고 밝혔다. 한라는 내년 3월 착공·분양할 예정이며, 3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3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아파트 단지는 학교 예정지와 공원에 인접해 있으며 인근에 구봉산 관광단지 등이 개발될 예정이다. 한라 관계자는 “그동안 합리적인 공사비와 우수한 사업 조건을 내놓으며 조합아파트·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면서 “현재 서울, 수도권, 지방 광역시 등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협의, 진행 중으로 지주택 사업의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