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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0년 12월 01일(火)
文·李에 등돌리는 서울 민심…민주, 시장 보궐선거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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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尹갈등에 부동산 등 악재
文지지율 서울서 38% 그쳐
李도 대선주자 선호도 3위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국적인 하락세 속에 서울에서 특히 고전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 역시 비슷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민주당은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서울의 민심 이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1일 나온다.

한국갤럽의 11월 월간 통합(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1.8%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사에서 서울의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38%에 그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4%에 달했다. 지난해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사태가 불거진 상황에서도 서울은 긍정 40%(부정 52%)를 유지했었고,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진 이후인 지난 5월엔 긍정평가가 67%(부정 26%)였다.

물론 전국 단위에서도 문 대통령 지지율은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1월 전국 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는 긍정 43%, 부정 46%였다. 지난 5월(긍정 67%, 부정 25%)보다 크게 나빠진 수치다. 하지만 서울의 내림세는 이보다 더 가파르다는 점에서 민심 이반 속도가 빠르다고 할 수 있다.

이낙연 대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1.9%포인트)에서 이 대표의 서울 지지율은 17.6%에 그쳤다. 지난 4월(38.2%) 이후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진 결과다. 윤 총장(20.6%)과 이재명 경기지사(18.3%)보다도 뒤지며 서울에선 3위까지 밀렸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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