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맏형 진, 29세 생일 맞아 4일 솔로곡 ‘어비스’ 발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 4일 만 29세 생일을 맞아 솔로곡 ‘어비스(Abyss)’를 발표했다.

진은 3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어비스’가 담긴 온라인 음악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 링크를 공개했다.

‘어비스’는 작곡가 계범주, 피독, 방탄소년단 리더 RM 등이 함께 만들었다. 진의 부드러운 미성이 호소력을 발휘하는 서정적인 곡이다.

진은 직접 글을 써서 곡을 소개했다. 그는 “최근 ‘번아웃’이 왔었다. 빌보드 ‘핫 100’ 1위를 하고 많은 분께 축하 인사를 받았는데 내가 이런 걸 받아도 될까, 사실 나보다 음악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잘하는 분들도 많은데 내가 이런 기쁨과 축하를 받아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더 깊이 들어가다 보니 마음이 힘들어 다 내려놓고 싶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 일로 방 피디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이 감정을 노래로 써보면 어떻겠냐고 해서 작곡가 계범주 형을 만났고, 지금 제 감정과 많은 것들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며 “‘많은 불안에 대해 써보자, 잘 안되면 또 새로 해보면 된다’는 긍정의 힘으로 절 다시 밝게 해줬다”고 적었다.

또한 “생일에는 맞지 않는 좀 우울한 노래지만 그래도 생일이 아니면 애매할 거 같아 공개하게 됐다”며 “아미들, 부족하더라도 잘 들어달라. 그리고 후렴구 가사 써준 우리 리더님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