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1.17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21년 01월 13일(水)
홍남기 “코로나 탓 고용충격… 올 1분기 공공부문 집중채용”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정부, 재정일자리 사업에 집착
잘못된 처방전 반복한다” 비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지난해 1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경제 파급 여파에 기저효과까지 겹쳐 12월 고용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말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사상 최악의 고용성적표를 받아들인 경제수장으로서 다소 안일한 인식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나온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진행됐던 기업 규제 강화와 최저임금 상승 등에 따른 노동비용 증가, 그리고 재정(국민 세금) 출혈을 수반하는 단기 일자리 사업에 치중한 정부의 고용대책이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충격으로 고용시장의 체력이 상당히 저하된 상황”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녹실회의와 경제 중대본 회의를 연달아 주재한 뒤 ‘2021년 고용회복 모멘텀 확보 및 대응방안’으로 직접 일자리 사업을 최우선으로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고용 충격이 가장 클 1분기에 공공 부문이 버팀목 역할을 하도록 올해 계획된 직접 일자리 사업 80%(83만 명), 사회서비스 일자리 44%(2만8000명)를 1분기에 집중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도 올해 채용 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 내에 채용하고 2만2000명을 목표로 하는 인턴 채용 절차도 1월 중에 신속하게 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전문가들은 “근본적인 해법인 민간 일자리 강화를 외면하고 또다시 단기성 일자리에 치중하는 잘못된 처방전을 반복하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단기적으로 고용 충격을 완화하는 데 급급해 재정 일자리 사업에 집착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이전에 정부가 노동시장에 가했던 충격을 완화하는 작업이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 52시간제 시행과 최저임금 상승 등 노동비용 투입 문제를 조정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이날 민간 일자리 확보 방안과 관련해선 창업 벤처, 신산업 분야를 강조하는 데 그쳤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mail 이정우 기자 / 경제부  이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작년 취업자 21만8000명↓… IMF 이후 ‘최악 고용한파’
▶ 지난해 청년층 취업자 수 18만3000명 급감 ‘고용 대참사’
▶ 反기업정책 남발하고 노인알바 양산… 결국 파탄 난 일자리정부
[ 많이 본 기사 ]
▶ ‘첩이 100명·주택 100채’ 상상초월 뇌물 끝판왕
▶ 육군 참모총장 제소한 주임원사들…“장교 반말 못 참아”
▶ 이경규 “4개월간 한 푼 없이 일해”…출연료 미지급 직접 ..
▶ 53세 치과의사 이수진 “너무 심각하지마요! 빨리 늙어”
▶ 나경원, 진중권 만났다…“공격받을 때 편 들어줘 고맙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한국 군사력 세계 6위…북한은 25..
기도삽관 잘못해 영아 숨지게 한 대학..
나경원, 진중권 만났다…“공격받을 때..
문준용씨, ‘특혜채용’ 의혹 수사자료 ..
한파 속 신생아 숨진 채 발견…친모가..
topnew_title
topnews_photo 3천여억원 수뢰…신중국 창건 이래 최고액 “청나라 황제냐” 비난한번에 최대 1천억원까지 챙겨…방마다 ‘고액 현금다발’ 빼곡“중국 고위..
mark경기도, 전도민에 10만원씩 설전 지급…이재명 18일 공식발표
mark[단독]“韓민주주의 퇴보… 與, 野무시-法·檢에 부당 압력”
난 실직위기, 옆에선 부동산·증시서 떼돈…커지는 ..
내일부터 카페에 앉아서 커피 마신다…교회 정규예..
성적 영상에 아이돌 목소리 합성… ‘딥보이스’도 기..
line
special news 이경규 “4개월간 한 푼 없이 일해”…출연료 미지..
개그맨 이경규가 출연료 미지급 피해로 전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한 일을 직접 언급했다.이경규는 지난 1..

line
육군 참모총장 제소한 주임원사들…“장교 반말 못..
정인이 양모 ‘심리분석 보고서’ 살인죄 입증에 영향..
3천억 비트코인 실수로 버린 남성…“쓰레기 매립지..
photo_news
코로나 이겨낸 106살 할머니 “우유와 위스키가..
photo_news
봉준호 감독, 베네치아 영화제 심사위원장…한..
line
[Review]
illust
‘性희롱·혐오 논란’ 이루다… 수소투자 5일새 2兆 지분가치 올..
[북리뷰]
illust
100만년전… 인문학이 탄생하고 ‘창의성 진화’ 시작됐다
topnew_title
number “한국 군사력 세계 6위…북한은 25위→28위..
기도삽관 잘못해 영아 숨지게 한 대학병원,..
나경원, 진중권 만났다…“공격받을 때 편 들..
문준용씨, ‘특혜채용’ 의혹 수사자료 공개 소..
hot_photo
김지원 아나운서, KBS 퇴사 후 ..
hot_photo
문정원, ‘장난감 먹튀’ 논란 자필..
hot_photo
이하얀, 아는 언니에 2억 사기…..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