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취학·구직 청년돕기 ‘주거급여 분리지급’ 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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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는 주거급여 수급가구 구성원 중 취학·구직 등을 이유로 부모와 떨어져 거주하는 20대 미혼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자는 주거급여 수급가구 구성원 중 만 19세 이상 30세 미만의 미혼 자녀로, 취학·구직 등을 위해 부모의 거주지와 다른 시·군에서 임차료를 지불하며 거주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지급 금액은 임차료와 보증금 및 기타 조건에 따라 자녀 1인당 1급지(서울) 기준 최대 31만 원, 2급지(경기·인천) 23만9000원, 3급지(광역시·세종) 19만 원, 4급지(그 외) 16만3000원 등이다.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을 희망하는 수급가구는 부모의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유동균(사진) 마포구청장은 “수급자격이 있음에도 주거급여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급자 발굴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