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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1년 01월 18일(月)
폭설에 곳곳서 ‘쾅쾅쾅’…서해안고속도로 35중 추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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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가 난 차량 (임실=연합뉴스) 18일 오전 10시 27분께 순천완주고속도로 상행 방향 전북 임실군 오수휴게소 인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고 난 차량을 수습하고 있다. 2021.1.18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눈길에 미끄러진 차 추돌…전북에서도 차량 사고 156건

18일 많은 눈이 내린 충청과 호남지역에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당진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차량 35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방향 260㎞ 당진나들목 부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15대가 눈길에 미끄러졌다.

이어 정체가 시작됐고 3㎞가량 떨어진 곳에서 다시 차량 20대가 연속해 추돌해 차량 총 35대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사고로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자는 1명으로 파악됐다.

사고 여파로 서울 방향 고속도로가 1시간 30여분간 전면통제되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당진에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오후 3시 기준 적설량은 3.3㎝였다.

최대 13㎝의 적설량을 기록했던 전북 지역에서도 추돌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112상황실에 156건의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대부분은 눈·빙판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다른 차량과 부딪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8시 53분께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익산 방향 46㎞ 지점에서 눈길을 달리던 25t 화물차량이 고장으로 멈춰 섰다.

이어 오전 10시 27분께는 순천∼완주고속도로 상행선 임실군 오수휴게소 인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4대가 잇따라 추돌해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사고로 인근 도로가 통제되면서 한때 극심한 차량정체를 빚었다.

운전자들이 서행한 탓에 사망·중상과 같은 중대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전북서는 순창에 한때 13.4㎝의 눈이 내렸고 정읍 8.2㎝, 임실 7.5㎝, 무주 6.9㎝, 남원 6.6㎝, 익산 4.2㎝ 등의 눈이 쌓였다.

충북에서는 오후 5시까지 79건의 교통사고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31분께 제천시 봉양읍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228㎞ 지점에서 45인승 버스가 국민의힘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이 타고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추돌했다.

엄 의원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낮 12시 40분께 이 고속도로 청주 방향 진천터널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운전자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빙판길로 변할 수 있어 차량 운행 시 충분히 거리를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야 추돌사고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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