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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Review 게재 일자 : 2021년 01월 22일(金)
“평화 프로세스 계속” 정의용… “北 접근법 재검토” 블링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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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인물

1. 文정부 美-北 협상 주도 새 외교장관 지명자 정의용

정의용(75) 외교부 장관 지명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첫날부터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서 3년여 동안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2018년 3월 대북 특별사절단 단장으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이후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6월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으로 이어진 ‘한반도의 봄’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양에서 돌아온 직후 백악관을 방문한 정 지명자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북 정상회담 계획을 영어로 발표한 순간은 역사의 한 장면으로 대중의 뇌리에 각인돼 있다. 정 지명자가 국가안보실장에서 물러난 지 6개월 만에 문 대통령이 그를 외교부 장관으로 다시 중용한 것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가동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40년 넘는 외교관 경력의 정 지명자가 미·중·일을 상대로 노련한 외교를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을 수 있다. 김영주 기자


2. 한반도 정책 변화 시사 블링컨 美 국무장관 지명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가 대북정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장관을 지낸 이후 4년 만에 국무부에 복귀하는 블링컨 지명자가 재검토 뒤 어떤 대북정책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링컨 지명자는 지난 19일 열린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행정부마다 괴롭혔던 어려운 문제로 상황이 더 나빠졌다”면서 “우리가 하려는 첫 번째 일 중 하나는 전반적 접근법을 재검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지명자는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유의하는 것도 확실히 하고 싶다”며 대북제재를 유지하되, 필요시 지원을 통한 대화 재개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또 블링컨 지명자는 “한국·일본과 긴밀히 상의한 뒤 이들의 권유를 재검토하는 데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미 간 협의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블링컨 지명자가 이끄는 국무부가 문재인 정부와 어떻게 의견 차를 조율할지 주목된다. 정유정 기자


3. ‘공수처’ 공식 출범 정치 중립 시험대 김진욱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3년간 공수처를 이끌 수장으로 임명되면서 오랜 진통 끝에 공수처가 출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김 처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고, 곧바로 김 처장의 3년 임기도 시작됐다. 전날인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김 처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김 처장의 위장전입, 근무시간 중 주식거래, 육아휴직 중 학업 등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김 처장이 인사청문회 문턱을 무난히 넘었다는 평가다. 첫 출근날부터 과제는 산적해 있다. 당장 차장 인선을 비롯해 수사 검사 등 공수처 식구를 꾸려야 한다. 인적 구성 과정에서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또다시 불거질 수 있다. 검증 단계서 불거진 수사 경험 부족 등 김 처장이 공수처 ‘얼굴마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불식해야 한다. 법조계 관계자는 “김 처장은 정치색 짙은 인물이 공수처에 들어오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선 기자


4. 소니오픈 마지막날 버디쇼 PGA 통산 5승 케빈 나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38)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케빈 나는 지난 18일 미국 하와이주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소니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였으나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는 1년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 통산 5번째 트로피를 품었다. 케빈 나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18만8000달러(약 13억 원)를 거머쥐었고, 세계랭킹은 지난주 38위에서 15계단 뛰어오른 23위에 자리했다. 21세이던 2004년 최연소로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 PGA투어에 데뷔했으며 이번 우승으로 4시즌 연속 1승씩 거뒀다. 최근 4시즌 누적 승수는 6위. 그의 앞에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8승), 저스틴 토머스와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6승),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브룩스 켑카(미국·5승)뿐이다. 전세원 기자


5. 공매도 재개 여부 고심 은성수 금융위원장

오는 3월 16일 공매도 재개 여부를 두고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은 위원장은 지난 18일 금융위원회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공매도 재개 여부와 관련해 “9명으로 구성된 금융위 회의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장원리를 존중해 1년간 한시적으로 금지해온 공매도를 재개하는 게 정답인데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동학개미의 표를 의식한 여권의 반대가 거세기 때문이다. 당초 금융위는 과열된 증시를 진정시키기 위해 공매도 재개에 무게를 실었다. 주식시장의 거품을 걷어내는 조정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필요도 있다. 문제는 주가하락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동학개미의 반발이다.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나서 동학개미 편을 들고 나섰다. 은 위원장은 2월 17일 회의에서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지만, 언제 정치권이 뒤집을지 모른다는 점에서 마음이 편치 않은 모습이다. 민정혜 기자
e-mail 김영주 기자 / 정치부  김영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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