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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21년 01월 22일(金)
‘톱10’ 전인지 “슬럼프 끝!…올 좋은 성적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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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언샷 하는 전인지 【서울=뉴시스】전인지가 17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G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2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2019.10.17. (사진=KLPGA 제공)
- LPGA 개막전 첫날

퍼팅 쏙쏙… 3언더 공동 10위
“정말 열심히 훈련…새 퍼터 적응
지난해 성적 나빠 조울증 겪어”
대니엘 강, 7언더 단독선두 나서


재미교포 대니엘 강(강효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20만 달러) 첫날을 단독선두로 마쳤다. 대니엘 강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골라내 7언더파 64타를 적었다. 디펜딩 챔피언 가비 로페스(멕시코), 제시카와 넬리 코르다(미국) 자매가 나란히 6언더파 65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대니엘 강은 그린 적중률 78%의 빼어난 샷 감각을 앞세워 14차례 버디 기회를 만들었고, 퍼트 수 26개로 막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나 뽑아냈다. 대니엘 강은 5개의 파 3홀 중 3개 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특히 14번 홀(파3)에서는 15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중계방송사는 ‘오늘의 샷’으로 꼽았다. 대니엘 강은 지난해 이 대회 첫날 8언더파 63타를 쳐 단독선두로 출발했지만, 2라운드 부진으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전인지는 3언더파 68타 공동 10위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을 버디 3개로 마친 뒤 후반에도 버디 3개를 더했지만 6번 홀(파4)에서 나온 트리플 보기가 아쉬웠다. 전인지는 이날 그린을 11개나 놓쳐 그린 적중률 61%대에 그쳤지만 퍼팅 감각이 살아나면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퍼트 수는 23개에 불과했다.

전인지는 1라운드를 끝낸 뒤 “새로 바꾼 퍼터에 적응한 듯하다”고 밝혔다. 전인지는 “겨울에는 모든 선수가 열심히 훈련하지만, 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게으름을 피웠다”면서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는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 경기력을 거의 다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전인지는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이 많이 흔들렸고 조울증도 좀 있었던 듯하다”면서 “경기를 즐기지도 못했고 스윙 코치, 멘털 트레이너와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이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전인지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집을 장만한 사실도 공개했다.

3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 중 박희영과 허미정은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LPGA투어 선수 25명이 출전했다. 프로 1명과 아마추어 유명 인사들이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른 뒤 아마추어와는 따로 성적을 집계한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mail 최명식 기자 / 체육부 / 부장 최명식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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