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10.7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건·사고
[사회] 게재 일자 : 2021년 01월 23일(土)
침몰 127대양호 얼마나 다급했으면…위기 무전 후 교신 끊겨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거제 해상 침몰 선박 승선원 구조작업 (거제=연합뉴스) 통영해양경찰이 23일 오후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1㎞ (0.6해리) 해상에서 침몰한 339t급 대형선망 A호의 실종자에 대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2021.1.23 [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경 “신고 직후 침몰 어선 탈출한 듯”…안전조끼 입어 최대 25시간 생존 가능

“(줄을) 당겨, 당겨”

23일 경남 거제시 갈곶도 인근에서 발생한 339t급 어선 ‘127 대양호’ 침몰사고 현장.

통영해경은 사고 지점에서 인접한 해상에서 승선원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밧줄로 연결된 안전 튜브를 바다로 던졌다.

승선원이 해상에서 튜브를 받자 해경은 동료를 향해 밧줄을 당기라고 다급하게 외쳤다.

기상 악화로 배에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상황 속에서 거센 파도 속 승선원 구조는 쉽지 않았다.

127 대양호 선장 김모(70) 씨는 이날 오후 3시 45분께 조타실에서 초단파대 무선전화설비(VHF-DSC)를 통해 배가 위험이 있다는 신호를 해경 등에 다급하게 보냈다.

위험 신호는 통영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통해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 접수 후 곧바로 선장에게 연락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이후에도 교신은 영영 닿지 않았다.

해경은 기상 악화로 어선에 물에 차면서 침몰 등 상황이 악화해 선장이 신고 직후 다급하게 승선원과 함께 어선을 탈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선박은 현재 바닷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은 상황이다.

해경은 선박이 침수 후 파도가 덮치면서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했다.

악조건 속에서 전체 승선원 10명 중 7명이 현장에서 구조됐다.

해경은 승선원 10명 모두 다급한 상황 속에서도 안전 조끼를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장에서 구조된 7명이 모두 안전 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다.

해경과 해군은 선장 등 실종자 3명을 구조하기 위해 경비정 24척, 항공기 2대 등을 동원해 침몰 선박 일대 5㎞ (3해리)까지 광범위하게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현장 수온이 14.8도∼15.2도를 기록해 최대 25시간까지 생존이 가능한 만큼 야간에도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선적 127대양호는 그물로 고기를 잡은 어선인 대형 선망 어선이다.

지난 19일 오전 9시 30분께 부산 남항에서 출항 후 제주에서 고등어 등 어획물을 싣고 거제 해상을 이동하고 있었다.

해경은 사고지역이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지만, 해당 어선은 크기가 커 운항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대양호는 이날 오후 3시 45분께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 해상에서 침몰해 승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되고 선장 등 3명이 실종됐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 거제 침몰 선박 실종자 선장 등 3명 신원 확인…수색 범위 확대
▶ 거제 해상서 부산 선적 127대양호 침몰 7명 구조, 3명 실종
[ 많이 본 기사 ]
▶ 민주, “근무시간 중 뻘짓거리하다 사고나면 공상?”...서해..
▶ [단독] 구속 기간 만료 박수홍 친형, 석방되나? … 검찰 기..
▶ ‘내후년 총선출마?’...박지원 “대선 나오라는 사람이 제일..
▶ ‘인구절벽’에 대한민국 침몰 위기… 성장 모멘텀 상실 징후..
▶ 우크라, 2014년 러시아에 뺏긴 크름반도도 탈환 가능?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필로폰 팔아 2500만원 번 병장 … ..
‘내후년 총선출마?’...박지원 “대선 나..
‘국정농단’ 최서원, 악성댓글 누리꾼 ..
SSG 승리의 부적 … ‘족발집 회식’
부산 서면지하상가 여자 화장실서 영..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7.15 | 회장 : 이병규 | 발행·편집인 : 김병직 | 발행연월일 : 1991.11.1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