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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1년 01월 25일(月)
돈푸는 與 ‘반등’ 자중지란 野 ‘하락’…서울·부산 보선판세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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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국회사진기자단
민주, 4차재난금 공약에
서울 박영선 가세로 상승세

부산선 가덕도로 바람몰이
리얼미터 정당 지지율 역전

국민의힘 “이대론 필패”
安과 단일화 논의 재점화


주춤하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반등하며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흐름이 요동치고 있다. 4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보편지급과 소상공인 영업 손실 보상금 별도 지급 등 여권에서 꺼내 든 ‘현금 지원’ 공약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가세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판세가 움직였다는 분석이 25일 나온다.

민주당은 부산에서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2월 임시국회 처리와 신항만 건설 등을 앞세워 바람몰이에 나섰다. 여권 내부에선 “서울은 물론, 부산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2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월 3주차 주간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9%포인트 오른 32.8%를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3.3%포인트 떨어진 28.6%였다.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여전히 민주당에 앞섰지만,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 민주당은 0.9%포인트 상승한 27.2%, 국민의힘은 3.6%포인트 하락한 31.4%였다. 지난주 8.7%포인트까지 벌어졌던 격차가 4.2%포인트까지 좁혀진 수치다.

정치권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여권에서 내놓은 각종 현금 지원 정책 효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유력 후보인 박 전 장관의 등판도 흥행 요소가 됐다.

부산에선 민주당이 역전에 성공했다. 부산·울산·경남(PK) 지역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2%포인트 오른 31.3%를 기록해 28.7%에 그친 국민의힘을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무려 11.4%포인트가 빠졌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가 일제히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약속한 가운데 신항만과 광역철도망 건설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 안팎에선 “이대로 가면 필패”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부산시당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반대 정당의 깃발 하나만으로는 결코 보궐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인 정진석 의원은 통화에서 “막판 단일화 성사 가능성을 낮게 보는 안 대표의 생각은 일리가 있다”며 “안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과 통합을 전제로 한 열린 경선이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우성·이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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