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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21년 01월 25일(月)
대니엘 강 연장패… 제시카 코르다 통산 6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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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니엘 강 [AP=연합뉴스]
- LPGA 시즌 개막전 최종일

전인지 4위… 15개월만에 최고

셀럽부문 美 피시 158점 1위에
소렌스탐 134점으로 9위 올라


재미교포 대니엘 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 달러)에서 막판 실수로 연장전에 끌려가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니엘 강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앤드스포츠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했다. 대니엘 강은 이날 5타를 줄인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동타를 이뤄 공동선두가 됐다.

18번 홀(파3)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코르다가 먼저 버디를 잡아낸 반면, 대니엘 강은 버디 퍼트를 놓쳐 우승을 내줬다. 코르다는 2018년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약 3년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6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은 18만 달러(약 2억 원). 그의 동생 넬리 코르다는 합계 22언더파 262타로 3위에 자리했다.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켰던 대니엘 강은 후반 4홀을 남기고 나온 실수에 발목이 잡혔다. 대니엘 강은 14번 홀(파3)까지 버디만 3개를 더해 3타를 줄였다. 여전히 2타 차 선두를 지켜가던 대니엘 강은 15번 홀(파4)에서 티 샷 미스가 나왔다. 페어웨이 벙커에서 그린에 올렸지만, 홀과는 15m 떨어졌다. 대니엘 강은 1.5m 남짓한 파 퍼트마저 놓쳐 3퍼트, 보기로 1타를 잃었다. 이번 대회의 유일한 보기. 대니엘 강은 이 보기로 제시카-넬리 코르다 자매에게 각각 1타, 2타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대니엘 강은 ‘원온’이 가능한 파 4홀이던 16번 홀에서도 또 실수했다. 대니엘 강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친 코르다 자매는 티샷을 그린에 잘 올렸지만, 대니엘 강은 티샷을 오른쪽 나무숲 사이로 보냈다. 벌타는 받지 않았지만, 3번 만에 그린에 올려 가까스로 파 세이브. 하지만 제시카가 버디를 잡아 대니엘 강과 공동선두가 됐다. 넬리는 파. 대니엘 강과 제시카는 나란히 17번 홀(파5)에서 버디, 18번 홀에서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3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전인지의 성적이 가장 좋았다. 전인지는 4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4위에 올랐다. 전반에 1타만 줄였던 전인지는 막판 15∼17번 홀 3연속 버디를 잡아내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전인지는 2019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공동 4위)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최근 3년간 LPGA 투어 우승자 25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박희영과 허미정은 나란히 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한편 유명인들이 참가, 매홀 결과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변형 스테이블포드)으로 진행된 셀럽 부문에서는 테니스선수 출신 마디 피시(미국)가 15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선수가 아닌 유명인으로 참가한 여자골프의 ‘전설’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34점으로 9위에 자리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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