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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21년 01월 26일(火)
‘코로나 백신’ 기대만큼 효과… “2차후 감염률 0.015%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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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접종자 분석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스라엘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감염률이 0.015%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1억27만9849명이다. 세계 인구가 약 78억 명인 것에 비춰보면 인구 80명에 1명꼴로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이다. 중국 우한(武漢)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2019년 12월 31일로부터 약 1년 1개월 만이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9일 5000만 명을 넘긴 뒤 보름 안팎의 간격으로 1000만 명씩 증가해왔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이며 인도와 브라질, 러시아,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세계 각국과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만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방법이라고 보고 있으며 50여 개 국가들이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다. 세계에서 가장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른 이스라엘은 집단 면역 실험을 자청한 가운데 이날 화이자 백신 접종자들의 감염률이 0.015%로 떨어졌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실제 백신 접종을 통한 감염률 변화 조사 결과는 이번이 전 세계 최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의료관리기구인 마카비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일주일이 지난 후 12만8600명 중 20명만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고, 이는 백분위 감염률로 환산하면 0.015%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잇따른 출현이 복병이다. 영국발 변이는 감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70%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제약사 모더나는 이날 자사 백신이 영국발 및 남아공발 변이 모두에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남아공 변이에는 그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를 높이기 위해 기존 백신을 수정한 ‘부스터 샷’(효능을 높이기 위한 2회차 접종)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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