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태양광 등 신산업 통한 선순환… ‘ESG 경영’ 박차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LS그룹이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하는 ESG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현금 창출 △친환경·미래성장사업 박차 △해외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등 4가지 중점 추진 목표를 내세웠다.

26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LS의 스마트 기술인 태양광-에너지저장시스템(ESS), 스마트 그리드, 전기차 부품과 같은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LS는 2015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그룹의 연구·개발 및 미래 준비 전략으로 준비하며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및 친환경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LS전선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이 증가하는 해저케이블 시장 확대일로 속에서, 대만·미국·네덜란드 등에서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하며 지난해 1조 원 이상의 수주 잔액을 확보했다. 또,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중 해상풍력발전단지 확대,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이 LS전선의 사업 분야와 맞물리면서 LS전선은 국내 및 글로벌 케이블 솔루션 리더로서의 지위도 확고히 할 전망이다.

LS 일렉트릭(ELECTRIC)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이시카와(石川) 등 해외 지역과 전남 영암군에 국내 최대 규모 94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소 등 ESS와 연계한 ㎿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상업 발전을 시작했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빅데이터·AI 기술 등을 활용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