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제로 플라스틱’ 향해… 친환경 놀이키트 제작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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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친환경 캠페인 ‘세이브 더 어스(Save The Earth)’ 활동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운동에 동참한다. 남양유업은 비플라스틱 장난감 ‘스토리빌더’ 제작에 동참한다고 26일 밝혔다.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세이브 더 어스 캠페인은 폐소재(파본 등)를 활용해 비플라스틱 장난감인 친환경 업사이클 놀이 키트를 제작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우리나라의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전 세계 1위로 알려져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따르면 천문학적인 양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중 단 14%만이 다시 활용되고 나머지는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남양유업은 제품 생산 간 발생하는 폐소재를 서울새활용플라자 소재은행에 기부하고 있다. 이렇게 기부된 폐소재들은 서울새활용플라자 입주 업체인 예비사회적 기업 ‘플레이 31’의 업사이클 창의 놀이 키트 ‘스토리빌더’ 소재로 활용된다.

‘스토리빌더’는 멸종 위기의 동물, 플라스틱으로 아파하는 바다 등에 대해 알아보고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하는 마을을 만들어 보는 창의 놀이 키트다. 이 ‘스토리빌더’ 놀이 키트는 산림훼손이 전혀 없는 100% 업사이클 종이로 만들어진 친환경적 장난감이다. 최근까지 남양유업은 ‘과수원’ 제품의 폐소재 100㎏을 기부해 1000개의 ‘스토리빌더(기후 위기 편)’를 제작했다. 남양유업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 기부를 통해 더 많은 업사이클 제품 제작에 동참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세이브 더 어스 캠페인을 추진 중인 남양유업은 앞서 ‘빨대를 돌(doll)려줘’ 활동과 ‘지당한(지구를 지키는 당연한 한모금)’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빨대와 뚜껑을 수거하는 운동도 전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