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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21년 01월 26일(火)
“코로나 뿌리뽑겠다”… ‘항문 검사’ 강요하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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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내세워 항문 검사까지 강요,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베이징에서 9살짜리 남아가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로 보고되자 베이징시는 이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모든 학생, 교직원들에 대해 코, 구강 뿐만 아니라 항문 검체와 혈청 검사까지 진행했다.

그럼에도 중국인들은 별다른 저항이 없는 분위기다.

이런 항문 검사 강요는 중국 내 거주하는 외국인에게도 예외가 없다.

최근 베이징 교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베이징 입국 과정에서 항문 검사를 강요받았다는 불만이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한 교민의 경우, 이달 초 베이징 입국 후 갑자기 격리 호텔에서 항문 검사를 통보하며 ‘검체원이 직접 할테니 모두 바지를 내리고 있으라’는 말을 전달받았다고 한다. 이 교민은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해 분변 샘플 제출 형식으로 검사를 받았다.

‘국가와 공산당이 곧 법’으로 통하는 사회주의·공산주의 사회인 중국에서는 강제적인 항문 검사가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공산당과 정부가 주권과 안전, 국민 보호라는 명제를 내세우면 반기를 들 수 없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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