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3.1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산업
[경제] 게재 일자 : 2021년 01월 28일(木)
삼성전자 IM·반도체 ‘불안한 2위’… 애플·인텔과 격차 벌어져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작년 매출 236.8兆 선방했지만

4분기엔 매출 61조5000억

애플은 같은기간 123조 매출
분기실적으로 사상최대 기록

파운드리, 1위 TSMC에 밀려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속속 발표한 가운데 삼성전자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은 각각 인텔과 애플에 이어 실적 2위를 지켰지만 격차는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아이폰12 효과’를 앞세워 분기 매출 1000억 달러(약 111조 원)를 처음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한 차례 제쳤던 인텔도 매출과 수익에서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대형 악재에도 지난해 실적을 방어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해 경쟁업체들이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내부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6조8070억 원, 35조9939억 원을 기록해 전년에 견줘 각각 2.78%, 29.6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역대 네 번째로 높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언택트(Untact·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집콕’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와 가전, 스마트폰 3대 사업이 모두 선전한 결과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61조5500억 원, 영업이익 9조5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선 양호하지만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12조3500억 원) 대비 26.7% 감소했다.

경쟁업체들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이날 회계연도 1분기(2020년 10~12월)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매출 1114억3900만 달러(약 123조 원)로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87억5500만 달러(약 32조 원)를 벌었으며 총마진율은 39.8%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첫 5세대(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품귀현상을 빚을 만큼 흥행한 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아이패드와 맥 등 모든 제품군 매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 늘어난 덕분이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99조5900억 원으로 애플 분기 매출에도 미치지 못했다. IM 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11조4700억 원으로 애플 분기 영업이익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한 빈자리를 애플이 차지해 전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주력사업인 반도체도 지난해 선전했지만 종합반도체 분야에서는 인텔에 밀렸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는 TSMC에 못 미쳤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2조8600억원, 18조8100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세계 1위 종합반도체회사(IDM) 인텔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79억 달러(약 85조9000억 원), 237억 달러(약 26조500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2017년 2분기 인텔을 앞지르면서 ‘종합반도체 세계 1위’로 등극했다. 그러나 2019년 1분기 인텔에 2년 만에 ‘반도체 왕좌’를 반납한 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삼성이 후발주자인 파운드리 분야에서는 세계 1위 TSMC가 지난해 영업이익(22조3200억 원)을 웃도는 31조 원을 올해 설비투자에 퍼부으면서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

권도경·이승주 기자
e-mail 권도경 기자 / 산업부 / 차장 권도경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투계 준비하던 닭 주인, 닭다리에 채운 칼날에 찔려 사망
▶ 김동성, 의식 흐릿한 상태로 발견…“생명 지장 없어”
▶ 홍준표, 이재명 정조준…“끝까지 살아남을 거라 보나”
▶ 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 이번엔 폭행 시비 연루
▶ “아빠 죽으면 빚 없어지겠지”…살해 시도한 패륜아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투계 준비하던 닭 주인, 닭다리에 ..
불륜 의심하는 남편 손가락 꺾어 다치..
정진석 추기경 “사후 각막기증”… 지..
백신 이상반응 97건 추가 총 112건, A..
배수진 김종인-3지대 안철수…힘겨루..
topnew_title
topnews_photo 1·2월 대회 ‘언니’ 제시카와 ‘동생’ 넬리가 싹쓸이테니스 스타 출신 부모님 앞에서 첫 우승코르다 자매가 2021년 1·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휩쓸었다.1월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
ㄴ 고진영, 게인브리지 LPGA 단독 4위…우승은 동생 코르다
김동성, 의식 흐릿한 상태로 발견…“생명 지장 없어..
이언주-박성훈, 부산시장 후보 단일화 무산…“협상..
오늘도 400명 밑돌듯…당국, 3·1절 도심집회 영향 ..
line
special news 김하성, 첫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2타수 모두 외..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일단 경험만 쌓았다..

line
유엔 “미얀마 군경 무력사용…최소 18명 사망·30명..
국민의힘 “4차지원금 필요한데…하필 ‘재보선 직전..
“증거 내놔라” vs “원하는 대로”…기성용 사건 ‘끝..
photo_news
정밀아·이날치,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방탄소..
photo_news
한·중 미녀 골퍼 대결서 유현주·안소현 ‘승리’…..
line
[Review]
illust
‘文레임덕 촉발 논란’ 박범계…‘이마트로 국내 복귀’ 추신수
[북리뷰]
illust
아마존을 넘어 우주로… ‘창조자’ 베조스의 꿈
topnew_title
number 투계 준비하던 닭 주인, 닭다리에 채운 칼날..
불륜 의심하는 남편 손가락 꺾어 다치게 한..
정진석 추기경 “사후 각막기증”… 지난 21일..
백신 이상반응 97건 추가 총 112건, AZ 111..
hot_photo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 그룹 내 ..
hot_photo
클럽하우스에 등장한 정용진 “우..
hot_photo
최지만, 무릎 통증으로 MLB 시범..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