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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1년 02월 22일(月)
윤정희 딸, 국내 법원에도 후견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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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청구…선임땐 재산 등 관리

배우 윤정희(사진)의 딸로, 프랑스에 거주 중인 백진희 씨가 국내 법원에도 어머니에 대한 후견인 선임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문화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백 씨는 지난해 10월 28일 서울가정법원에 윤정희를 사건본인으로 하는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후견인은 법원이 지정한 범위 안에서 신상과 재산, 상속에 관한 권한을 갖는다.

재판부는 윤정희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정신건강센터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감정 절차를 거쳐 후견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백 씨가 국내 후견인으로 선임되면 윤정희의 신상을 보호하면서 국내 재산도 관리하게 된다.

그러나 윤정희의 동생들이 프랑스에서처럼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립성과 객관성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제삼자가 후견인이 될 수도 있다. 윤정희는 서울 여의도에 아파트 2채와 예금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 씨와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측은 현재 윤정희 동생들과 후견인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동생들이 윤정희가 프랑스에서 백 씨 측으로부터 방치됐다는 내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려 논란이 됐고, 백건우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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