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3.3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오피니언
[오피니언] 오후여담 게재 일자 : 2021년 02월 23일(火)
코로나 위기 속 메트오페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이미숙 논설위원

세계 최고의 오페라 무대로 이름 높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지난해 3월부터 매일 1편씩 주간 단위로 온라인 공연서비스를 진행해온 것이 22일 50주 차에 접어들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이 중단된 후 전 세계 오페라 애호가들을 위해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해 1년 완주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메트 오페라는 지난해 3월 17일 ‘한밤의 메트 오페라(Nightly Met Opera Stream)’ 기획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첫 주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카르멘’ ‘라보엠’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 ‘연대의 딸’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예브게니 오네긴’ 등 7편을 메트 오페라 홈페이지(www.metopera.org)를 통해 상영했다.

메트 오페라의 야심 찬 서비스에 대해 음악계 안팎에선 짧으면 몇 주, 길어야 몇 달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위기 사태가 장기화하자 메트 오페라 측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속했다. 22일 시작된 50주는 러시아 클래식 음악계의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칭호를 얻었던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1962∼2017) 주간이다. 생전에 그가 메트에서 공연한 작품 중 ‘일트로바토레(22·28일)’ ‘스페이드의 여왕(23일)’ ‘예브게니 오네긴(24일)’ ‘에르나니(25일)’ ‘라트라비아타(26일)’ ‘가면무도회(27일)’가 이어진다. 메트 오페라가 그를 50번째 주 성악가로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미국의 디바로 불리는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을 44번째 주 인물로 배치한 바 있지만, 러시아 성악가를 단독 등장시킨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미·러 관계가 나빠도 흐보로스토프스키에 대한 사랑은 여전함을 보여준다.

메트 오페라는 앞서 자코모 푸치니(28주), 볼프강 모차르트 (29주), 리하르트 바그너(30주), 가에타노 도니체티(31주) 등 작곡가 중심으로 오페라 작품을 선보였다. ‘돈 카를로’ 등 정치 갈등을 주제로 한 오페라(33주), ‘중국에 간 닉슨’ 등 20세기 작품(25주) 등도 공개했다. 코로나 위기는 역설적으로 전 세계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메트의 오페라를 다양하게 무제한으로 접할 수 있는 귀중한 선물이 된 것이다. 메트 오페라는 9월 가을시즌부터 현장공연을 재개한다.
[ 많이 본 기사 ]
▶ ‘성폭행 혐의’ 남성에게 “피해자와 결혼 어때”
▶ 한국도 ‘백신 여권’ 도입 나선다
▶ LH직원, 신도시 ‘100억대 땅투기’ 의혹
▶ [단독]靑 행정관, 2년간 사모펀드 시행사 사내이사 등재
▶ 10대 여아 엘리베이터 안에서 20대 장애인에게 폭행당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성폭행 혐의’ 남성에게 “피해자와..
10대 여아 엘리베이터 안에서 20대 장..
“영국 대학서 20여차례 불법촬영한 한..
악령 쫓는다며 9살 딸 때려죽인 모친..
정의선-최태원, 이번엔 ‘수소 동맹’…..
topnew_title
topnews_photo “3기 신도시 6곳 전체로 투기 의혹 조사 확대해야”…변창흠 책임론도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10여명이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지정 ..
ㄴ ‘신도시 100억대 투기 의혹’ LH 직원 12명 직무배제
ㄴ LH직원, 신도시 ‘100억대 땅투기’ 의혹
“우리 아빠 누군 줄 아냐”…KTX 햄버거 진상녀 논..
‘미성년자 성매매’ KAIST 조교수, 벌금형 받고 항소
‘수사청 반대’ 총장직 건 尹…대구서 폭탄 발언 내놓..
line
special news 김광현, 4일 메츠 상대로 첫 MLB 시범경기 선발..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4일(한국시간) 2021시즌 첫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선발 등판..

line
일본서 화이자백신 맞은 60대 여성 사망…부작용 ..
[단독]靑 행정관, 2년간 사모펀드 시행사 사내이사..
한국도 ‘백신 여권’ 도입 나선다
photo_news
‘쏘지 말아주세요’…무장경찰 앞에 무릎 꿇은 ..
photo_news
배우 지수, 학폭 의혹 제기… 소속사 “확인 중..
line
[10문10답]
illust
올해, 화성탐사 러시… 왜?
과학저널 네이처는 올해 주요 화..

illust
“트레이닝복 이제 그만”… ‘줌패션’ 붐
topnew_title
number ‘성폭행 혐의’ 남성에게 “피해자와 결혼 어때..
10대 여아 엘리베이터 안에서 20대 장애인에..
“영국 대학서 20여차례 불법촬영한 한국 남..
악령 쫓는다며 9살 딸 때려죽인 모친·무당 체..
hot_photo
에이프릴 이나은 측 “학폭·합성사..
hot_photo
음주운전 차량 인도 위 달리며 도..
hot_photo
‘펜트하우스’ 최예빈 ‘학폭’ 논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