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감사편지 쓰기’ 연중 캠페인>나의 영웅이자 꿈 소방관님들… 함께 일하는 날 오기를 항상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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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감賞 김윤

To.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모든 영웅, 소방관분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인천여자고등학교 2학년 3반에 재학 중인 김윤이라고 해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제5회 감사편지 쓰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해서 저의 영웅이자, 대한민국의 영웅이신, 저에게는 너무 자랑스러운 분들이기에, 감사하다는 말을 편지로 한 번쯤은 꼭 드리고 싶어서 이 기회에 편지를 남겨 봐요.

제가 소방관을 존경하는 첫 번째 이유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보다 남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은 국민에게 인정받아야 하기 때문이에요. 두 번째는 저의 꿈이자, 자부심이기 때문이에요. 저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저에게 맞을 것 같아 아직도 변함없이 꿈을 유지하고 있어요. 중학교 2학년 때, SNS ‘말하는 대로’라는 프로그램에서 전 소방관이자, 현 국회의원이신 오영환 님의 말씀을 듣고 바로 ‘아! 이거 정말 힘든 직업이야. 하지만 내가 미래에 소방관이 돼 지금의 소방관분들을 도우며 함께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방관이 꿈이 된 후로 저는 소방차, 구급차만 봐도 설레고 삐뽀삐뽀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진짜 급한 일인가 보다 하며 소방관이 된 저를 상상하곤 해요. 또 ‘나의 꿈 신문 만들기 대회’에서 소방관을 주제로 4절지 2장 분량으로 만들어 상도 탔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이런 꿈을 꾸게 만들어 주신 모든 소방관분께 너무나도 감사해요.

고등학생이 된 후, 직업체험을 인천공단소방서로 갔어요. 소방관에 대해 정말 자세하게 알게 됐고 소방차, 구급차도 타 봤어요. 제 인생에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어요. 그때 저에게 도움을 주신 이상직 소방관께서는 요즘에도 제가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최선을 다해 알려주신 점 정말 감사해요.

주변 분들이 “꿈이 뭐니?”라고 물어보면 감히 쉽게 말하기 너무 죄송하지만 “소방관이에요”라고 대답하곤 해요. 그럴 때마다 몇몇 사람은 정말 멋지다며 감탄하지만, 대부분은 그 위험하고 힘든 직업을? 게다가 여자가?라고 말하는데 그럴 때마다 어떤 말이든 응원이라고 생각하며 후회 없이 공부하고 소방관이라는 꿈을 꾸며 열심히 사는 저 김윤이 돼 보려고 해요.

물론 고2가 되면서 할 수 있을까?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이 들기는 하지만 저는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강한 신념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소방관분들과 함께 일하는 날이 오기를 항상 기대하고 기다려요. 늘 소방관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겠습니다.

김윤 올림


* 문화일보 후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주최 ‘감사편지 쓰기’ 공모전 수상작.
관련문의:1588-1940 www.childfun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