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승…공식경기 19연승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시티의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25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20분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며 공식전 19연승을 달렸다.

맨체스터시티는 25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2-0으로 이겼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1골 1도움과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맨체스터시티는 공식전 19연승을 질주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과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줄곧 승리만을 기록하고 있다.

맨체스터시티는 전반 29분 리드를 잡았다. 주앙 칸셀루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실바가 반대편에서 헤딩 슛으로 연결해 선제 결승골을 작성했다. 1골 차로 앞서던 맨체스터시티는 후반 20분 제주스의 추가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실바가 머리로 밀어준 패스를 제주스가 문전에서 마무리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페를랑 멘디의 결승골을 앞세워 10명이 싸운 아탈란타(이탈리아)를 1-0으로 힘겹게 꺾었다. 아탈란타는 전반 17분 레모 프로일러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주심은 멘디의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한 프로일러에게 곧장 레드카드를 꺼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적 우세에도 쉽게 리드를 잡지 못했다. ‘0의 균형’은 결국 후반 41분에 깨졌다. 코너킥 상황에 이어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멘디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세원 기자